제목 그대로 오늘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어헠어헠..
오늘 학교는 다이나믹(역동적인) 한 하루였다.
아침 수업시간 풀로 휴대폰을 하였고, 12시에 광양 제철소를 간다고 시간을 좀 많이 버렸다. 지갑을 안들고가서 물도 못사먹고 먹을 것도 못사먹었다. 광양제철소 파이프라인이나 저번에 사고 났던 현장 주변을 차로 돈뒤 제 1 열냉공장으로 와서 계단을 따라 올라갔는데, 공장 내부에가자 1000도가 넘는 철강이 약 20m 거리가 있는데도 몸이 엄청 더웠다. 철강을 marquenching(미지근한 물로 시키는 작업) 시키는 시설 이었는데 고압의 물이 촤아악 나오면서 엄청난 수증기가 나오는소리가 귀를 찔렀다. 나중에 보니 친구한명은 그 큰소리 땜에 놀라서 에어팟 한쪽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솔직히 오늘은 고로(용광로)를 볼줄 알았는데 살짝 아쉽기도 했다. 또 다시 2시간을 달려 전라남도를 지나 다시 학교로 왔을때는 5시가 훌쩍 넘어간 시간이었다. 이제부터가 문제이다. 오늘 동아리 출품작을 만들려고 동아리실에 갔는데 실장을 뽑는다고 해서 모두 다 오라 하였다. 근데 정작 내가 있는 동아리에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내가 했다;; 이제 나는 2학년때 조용하게 보내지못하게 되었다. 3년 최대의 오판을 한 것 같다 ㅠㅠㅠㅠ 자소서에 한줄 더 적히는게 끝이다... 살려줘...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모든 기계 마스터 할때까지 가르친다고 한다;;
아무나 살려줘 ㅠㅠㅠㅠ -끝- 오늘 달밤누나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몸 아껴랑 우리누나 아픈거 보면 우리도 슬프다 ㅠ 오늘도 사랑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