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수님 결혼식이였다 형이 결혼한다라 큰형때도 그랬지만 어케 장가갔누?
형이 양복차려입은 모습을 보았다 작은형은 언제나그랬지만 자벌래이다
형수님이랑은 거의 10년전부터 알던사이었지만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보니 많은생각과 그 동안 형수님 한테 맞은 날들이 주마등으로
지나갔다... 하여튼 그렇게 예쁜모습을 본적이 없는것같다.
형의 결혼식 전에 하객분들한테 인사하고 악수를했다
악수만 백만서른두번한거같다 팔이 떨어진거는 아닐지 걱정이 된다
형친구들도 봤다 2년전까지는 직업군인이었어서 그런지 군인 친구들이많았다
다들 나보다 머리가 길었다 8ㅅ8 내 머리...
결혼식이 시작하고 사회를 형친구가 봤는데 준비를 많이 해오신것같다.
참고로 사회자님이 말한번 잘못했다가 축의금으로 100만원 냈다고 전해진다
주례는 형이 다니는 대학에 선배 교수님이 해주셨는데 지루해서 죽을뻔했다.
하지만 교수님이라 그런지 좋은말들을 많이 해주시는것같았다 축가 준비하느라
제대로 못들었다 그리고 축가를 부르는데 심장이 터질뻔했다 난 노래를 못하기에
큰형이 케리했다. 결혼식 평범했지만 형수님 우는모습도보고 여러가지 느껴지는게
많았다. 우리 엄마아빠는 아들 결혼 보내는게 2번째라그런지 익숙해보였다.
형은 지금 비행기타고 괌으로 가고있을것이다. 올해에는 한국에 안들어온다고한다
그럼 형집은 내가 먹어야지ㅎㅎ넓은 집에서 누나방송보길 기대해~
이만 글재주가 없어서 횡설수설한 오늘 이야기를 마친다.
다들 해피 크리스마스~ 알바가기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