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골목속에 숨겨져있지만 입소문이 도는듯한 식당.
미트로프와 뽀모도로 파스타
1) 미트로프meatloaf
오늘 갔던 곳이 미국인 오너 셰프가 하는 곳이라, 이탈리안 미트로프라는 이름으로 미트로프 메뉴가 있어서 시켰습니다 'ㅅ'
미트로프는 미국인들의 소울푸드인데, 다진고기를 뭉쳐 만들고,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단 점에선 미트볼과 비슷합니다.
견과류 등을 넣어 먹기도 하는데, "이탈리안"을 붙인 메뉴 답게, 올리브가 콕콕 박혀있었어요.
오일리하지만, 시금치와 함께 먹으니 죄의식은 사라집니다. 뭔가 몸에 좋은 음식 먹는단 착각내기엔 초록색이 제격...!
2) 뽀모도로 파스타pomodoro
당일 면을 뽑아놓고 삶고 볶아 내는 것 같았어요.
주문 후에 면을 뽑는건 7테이블의 주문을 소화하기엔 이 규모의 업장에선 불가한 일이니 당연한 거겠지만...
부튼 뽀모도로 소스에 버무린 파스타는 실패가 힘듭니다.
씹었을때 탱글한 생면도 최고. 비서울/주거지 식당에서 누리는 저렴한 가격은 더더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