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

제가 1년인가 2년전부터 되게 기대중인 영화가 있는데요

DC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불렸던 '샤잠'입니다.

샤잠의 설정은 어떤 한 학생이 어느날 갑자기 초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초능력을 얻게 되었지만,

그러곤 친구와 자기의 초능력을 실험하며 노는거밖에 하지 않습니다.

만약 실제로 청소년이 초능력을 얻게된다면 세계 평화나 정복을 꿈꾸기 보단

저렇게 장난치고 노는게 더 일리가 있겠죠?

근데 저런 설정을 가진 영화를 제가 재미있게 본적이 있는데

그게 지금 소개하려는 '크로니클'입니다.

1) 영화의 시작

영화의 주인공은 엔드류. 어머니는 병때문에 몸이 편찮으셔서 침대에 누워계시고, 아버지는 가정폭력을 하시며, 엔드류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의 파티에 갔는데, 파티에 나와서 마당에 혼자 앉아있던 도중 친구 2명과 함께 산골 어딘가 굴이 있고 그 안에 무언가가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그래서 3명 모두 굴에 들어가 알수없는 물체를 보게 됐는데, 그러다 모두 피를 흘리며 기절하게 됩니다.

2) 초능력

모두 기절을 하고 얼마 지난 후, 이 3명에겐 염력이 생겼습니다.

물체를 자유자제로 조종할 수 있게 되죠.

이들은 초능력으로 공던지기를 하거나, 레고를 맞추거나, 인형을 저절로 움직이게 해 어린이를 놀라게 하는 등

초능력으로 10대 청소년들이 할법한 장난같은것을 하고 다닙니다.

그러나 점점 엔드류는 여지껏 고통받아온 아버지와 왕따를 시킨 아이에게 초능력으로 폭력을 가하게 되며

다른 초능력 친구와 의견 차이로 갈등을 갖게 됩니다.

3) 촬영 방식

크로니클은 영화 내의 캐릭터가 직접 카메라로 상황을 찍는데, 그 찍은 필름을 모은 영상이 영화가 된것처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방식때문에 영화가 더욱 실제에서 일어난것같아 몰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촬영방식은 '누군가가 촬영을 하는 시점에서만 화면을 담을 수 있다'라는것 때문에 연출에 제약이 걸립니다.

그래서 가끔 대화를 나눌때 관객이 서로의 표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거울을 놓아 비춰줄때가 있는데, 이때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ㅋㅋㅋ

물론 초능력으로 카메라를 움직여 그런 제약을 없애긴 했지만 말이죠.

좀 글이 길게 됐는데, 이유가 제 친구들에게 이 영화를 아냐고 물어봤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1명을 제외하곤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재밌게 본 영화기에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서

어떤 영화인지 좀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