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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뻘글 하하...퀄리티보다는 열정으로 곡을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asdcxklj
2019-03-07 04:58:26 440 6 2

'음악' 이란걸 '듣다'라는 개념이 아닌, 직접 '연주한다'라는 개념으로 접한건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터 였습니다.

처음은 피아노를 배웠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연스래 배우는 리코더와 단소, 그리고 오카리나, 플루트, 드럼, 하모니카, 기타와 같은 것들을 배웠었죠.

물론, 이 모든 악기를 돈주고 배우기는 가정형편이 안좋아서..ㅎㅎ

악기를 구하고 직접 배운것들이 더 많았습니다.

피아노와 드럼은 악기구하기가 비싸서 역시 학원에서 배웠죠.

그러다가 뭐 서민이 그렇듯, 형편은 점점더 안좋아지고, 학원도 그만두게되고, 악기도 서서히 멀어졌습니다.

뭐 그래도 악기를 배울때 '악보 편집' 프로그램을 많이 찾아보다가 알게된 NWC가 제일 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NWC에서 NWC2로, 그리고 유튜브에서 런치패드나 미디파이터 같은 영상을 찾아보다가 에이블톤을 알게되었고...

FL Studio와 큐베이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로직도 기억에 있습니다만, 그당시 제 컴퓨터가 윈도우 기반이였기에, 바로 포기했었죠.

유튜브 영상을 보다보니, 당시 MIDI키보드가 없는 제가 사용하기에 클릭으로도 곡을 쉽게 만들 수 있는 FL Studio가 끌렸습니다.

그렇게 영상만 보다가, 용돈을 모아서 겨우겨우 구매한게 FL 12 였죠..하하

드디어 손에 넣은 FL은 저의 열정과 흥미를 태우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역시 처음에는 악기 배우면서 머리에 들어있는 매우 얕은 음악적 지식들을 겨우겨우 끄집어내서 띵가띵가 하는게 다였습니다.

그래도 돈모아서 샀는데 이정도는 아깝다 싶어서 또다시 유튜브를 이용하여 독학 하였고, 어느정도 음악이라고 불릴 수 있는 짧은 멜로디들을 만드는게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최근에 와서, 저는 FL 20을 사서, 열씸히 쓰고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던 예전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은, 제가 애용하는 코드가 생겼다는점과 듣는귀가 예민해졌다는점 이랄까요...?

이렇게 바뀌고나서는 코드 진행도 단조로워지고, 전조도 잘 안되고, 맘에 안들때가 많더군요ㅋㅋ

그래도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게 좋기에, 아직까지 손에서 못놓지 않나 싶습니다..하하

작곡이라는 트게더 커뮤니티가 생겼기에 푸념글 같이 적어봤네요.

저처럼 취미로 만드는 사람이나, 진짜 직업으로 만드는 사람들 모두 화이팅 해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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