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대장은 여러분들에게 실망했다! 어떻게 아무도! 말을 안 할수 있지?
왜 아무도 [ 마카롱 ] 을 해달라고 말하지 않은것인가!
네 안녕하세요 심심해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 부갤주입니다
공지에서 주로 단편수업으로 올린다고는 했지만 아 ㅋㅋ 마카롱은 못참죠
그래도 그렇게 긴 수업은 아닐테니까 참고 들어주세용
1부 - 마카롱이란?
2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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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마카롱의 종류들 ] - 위키트리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마카롱은 계란 흰자로 만든 머랭을 베이스로 고운 입자의 설탕, 아몬드 가루를 더하여 만드는 서양의 고급 디저트인데요
또한 현대에는 식용색소와 다양한 맛의 필링이 더해져 다채로운 색감과 그보다 더 다채로운 맛으로 사랑받는 디저트입니다
그리고 고급 디저트답게 크기는 쪼그만 녀석이 몸값이 비싼 편입니다 하나에 2~3천원이나 하는걸 보면 말이죠
근데 늘 의문점이 드셨을거에요 [ 아니! 크기는 손바닥만한 것이 왜 이렇게 비싼거지?! ]
마카롱 가격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메인 재료인 아몬드 가루인데요
제품 성분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1kg 에 만원대부터 시작해서 고급품일수록 가격이 쭉쭉 오릅니다
밀가루와는 달리 아몬드 가루는 입자가 거친편이기에 작업성이 좋은 편도 아니고 소위 말하는 [ 뻥카 ] 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 [ 뻥카 ] 란 마카롱을 구웠을때 특정 현상으로 인해 제대로 구워지지 못해 마카롱의 속이 비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마카롱 가격의 두 번째 이유는 인건비입니다
첫번째 이유였던 아몬드 가루의 작업성이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이기에 숙련된 손기술이 필요한 작업이 많은데요
다른 메인 재료인 머랭 또한 상태를 잘 맞추어야 하기에 여러모로 초보분들이 만들기에는 힘든 편인 디저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어느정도 기술이 숙련되신 분들이 만드시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인건비가 많이 책정이 되는 편이죠
( 사실 쪼끔 가격이 낮아도 될거같긴한데..크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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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끄 or 코크 ] - 만개의 레시피 사이트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꼬끄는 마카롱을 구성하는 부위 중 하나로 프랑스어로 껍질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마카롱은 꼬끄와 가르니뛰르로 구성되며 간단하게 말하면 꼬끄는 겉면 과자 가르니뛰르는 안쪽 충전물을 말하는건데요
원래 처음의 마카롱은 저 꼬끄로만 이루어져 있었다고 해요 그냥 달콤 바삭한 과자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게다가 지금보다 아몬드가루의 입자가 훨씬 거칠었기에 윗면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상태로 구워졌으며
한국 과자로 치자면 사블레 정도의 파삭파삭한 느낌을 가진 가벼운 식감의 디저트였습니다
근데 지금의 마카롱은 저 꼬끄 사이에 가르니뛰르 즉 충전물을 묵직하게 샌드해서 나가죠?
현대식 마카롱의 형태인 꼬끄/충전물/꼬끄의 묵직한 마카롱은 예상보다 늦은 20세기 초나 되어서야 등장했는데요
묵직한 마카롱은 빵과 과자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알아주는 제과점인 라뒤레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해요
+ 라뒤레는 당시 프랑스 귀족 요리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가게였고 마카롱을 발명한 사람은 라뒤레의 손자분입니다!
일단 1부에서는 간단하게 마카롱이 무엇인지 정도만 알아보았는데유
쓰다보니까 불안한 느낌이 드는것이 요것도 장편수업각이 보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