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0

몇번이나 맞이하는 월요일이지만 늘 출근하기 싫네요 ㅠ...

어디서 돈다발이나 펑펑 떨어져서 놀고먹었으면...

무튼..오늘의 수업은 바로바로!!~~ 무스케이크입니다 따단~~

바로 시작할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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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주워온 겁내 맛있어보이는 사과 무스케이크 ]

무스 케이크는 Mousse Cake 라고 표기하며 다양한 맛과 촉촉함 그리고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케이크입니다

근데 이름을 부르면서도 왜 무스 케이크일까? 옛날 으르신분들이 머리에 쇽삭 바르시던 무스랑은 무슨 관계일까?

라고 한번쯤 궁금하게 생각해보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 헤어제품인 무스와도 관련있는게 꿀잼포인트...  )

무스 케이크에서 Mousse 는 프랑스어로 거품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무스가 거품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기 때문인데요

예전에 으르신들이 멋쟁이느낌 내고 싶으실때 머리에 무스 바르시는거 보면 하얀 거품이 치이익 하고 나왔잖아요?

그 거품이 하얗고 몽실몽실했기에 헤어제품에도 무스라는 이름이 붙은거구요

또한 무스는 다양한 맛의 재료와 생크림을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지는 과자의 한 종류인데요

재료를 넣어 섞은 휘핑한 크림을 얼리거나 혹은 제조과정 중 젤라틴을 넣어 냉장실에 굳혀내는 엄연한 제과 품목입니다

그래서 굳이 케이크가 아니더라도 초콜릿 무스 나 치즈 무스 등등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다고 해요

그리고 얼리거나 혹은 젤라틴을 넣어 굳혀내는 과정 때문인지 아이스크림과 젤리의 중간정도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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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티로 만든 초콜렛 무스래용 ] 

무스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드렸으니 이제 무스가 어떻게 어디서 왔는지 알아봐야겠죠?

무스는 놀랍게도 19세기 초 프랑스 인상파 화가인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 에 의해 선보여졌다고 해요

물론 그 전부터 무스와 비슷한것들은 있었지만 딱 이것이 무스입니다! 라고 할만한 것이 없었는데 

저 화가분이 ' 마요네즈 오브 쇼콜라 ' 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무스의 레시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 + 마요네즈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그 허연 소스가 아니고 반고체형의 무른 제품 느낌이라고 보심 됩니다 )

그리고 세계에 무스가 알려지게된 계기는 19세기말에 뉴욕 매디슨 스퀘어에서 열린 음식박람회였는데요

무스를 맛본 사람들은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이 맛은 널리 퍼져야해! 라고 생각했는지

개발과 연구를  거듭해 1930년대에 드디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초콜릿 믹스가 나오며 무스는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됩니다

+ 추가 내용

한국은 1980년대에 외국 기술자들에 의해서 처음 무스케이크가 들어왔지만 만들기 까다로운 편인 무스라 그런지

초창기에는 제품의 질이  좋지 못하고 편차가 심해 일부 가게외에는 잘 선보이지 않아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점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제품의 질이 안정화되자 일반 가게들에서도 무스케이를 선보이며 쉽게 접하게 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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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무스를 곁들인 오이 카나페 ] 

하지만 여기서 꼭!!!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무스가 디저트용으로 단 맛만 있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가 거의 대부분 접하는게 디저트 종류라서 무스는 무적권 달달하고 디저트만 있는게 무스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거품처럼 부드럽고 고운 질감의 소스류가 무스에 속하며 또한 짭쪼름하거나 상큼한 다양한 맛의 무스가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소스로 곁들여 나가는 연어무스나 아보카도 무스 같은게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으음.. 어쨰 치즈케이크 편에 비해서 쫌 부실한거 같네요 

그래도 재밌게 봐주실거죠? 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