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멀리 있지만 세상을 구석구석 환히 비추는데
정작 보이는 곳에서 자기를 비추는 또 다른 태양이 없어서
더욱더 자기 주변의 다른 것들을 비추고 싶어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나에겐 없었던, 나에게 필요했던 사람이 생각나서
너에겐 있는, 너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는 편이다.
그렇게 나도 외로이 태양처럼 날 비추고 있는 무언가가 없어도
멀리서 바라보고 그러면서도 늘 함께 하고 있다는 티를 내고 싶다.
그렇게 멀리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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