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루__님 방송을 켰다.
한 사람이 와서 열심히 이야기 했다.
새벽에 소리지르는 부분을 편집하다가 누군가가 문을 두들기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던 것에 대한 썰을 풀었다.
그리고 아무도 새로 안와서 롤 한판 했다.
쓰레쉬를 기가막히게 잘해서 지던 게임을 이겼다.
기분이 좋았지만 힘들어서 껐다.
그리고 약 30분 동안 아무도 오지 않았다.
역시 설날 이후 연휴날 아침은 사람이 오지 않는 모양이다.
메모 해두도록 하자.
불태운 사람들은 말이 없다.
그러던 와중에 리틀 나이트 메어 2를 방송하던 우리 누나 엘님_이 나에게 호스팅을 던져줬다.
우르르 몰려오는 채팅이었지만.
긴시간 사람 없음과 채팅의 부재. 그리고 롤 한판 때문에 너무나도 힘이 빠진 나머지.
거의 죽어가는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그리고 약 2시간이 지난 지금
방종각을 재고 있는데
시청자 약 10명으로 트위치 저챗카테고리 상단에 떠있어서
끄지도 못하고, 그렇다 방송을 계속하기엔 나에게 컨텐츠와 체력이 없고.
트수분도 거의 10시간 넘게 방송을 봤다.
그래서 계속 방송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하던 와중
지나가던 문학 청년이 나에게 방송 일기를 써보라고 권했다.
그리고 지금이다.
아무튼 미래의 나야.
방송 접지말고 오래오래 즐겁게 잘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