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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대만도보 2019 9편-국밥 1그릇 가격에 즐기는 일품요리

burn1ngbl4ze
2019-11-04 15:12:02 744 16 3

예....원래 지난주 금요일에 9편이 올라오고 오늘은 10편을 연재해야 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허리와 골반쪽에 심한 통증이 생겨서 컴퓨터 앞에 앉지를 못해서 하루 휴재했습니다.

지금은 꽤 나아졌으니 다시 연재합니다.횐님덜 플랭크는 신중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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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중순에 대만에 갔다온 이야기

대만도보 2019입니다

대만도보 2019 1편-마! 그럴 시간에 느긋-하게 도심공항 가겠다! 

대만도보 2019 2편-Welcome to TAIWAN

대만도보 2019 3편-대만은 쉽덕의 탈출구가 아니....야?

대만도보 2019 4편-타이베이 최대의 야시장, 스린 야시장에서 식사를

대만도보 2019 5편-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in 스린

대만도보 2019 6편-국밥충의 승리!-이거 사먹을바에 국밥을 드십시오-

대만도보 2019 7편-아침시장에서 먹는 죽 한그릇

대만도보 2019 8편-뭐야, 내 아침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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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동먼역에 가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쪽쪽 빨아마시면서 슬슬 시간이 다가와서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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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먼역에서의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호공도금계원입니다.

전편에서 동먼역에 딘타이펑 본점이 있었다고 했는데 딘타이펑의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보통 이곳도 추천한다고 합니다

소롱포뿐만 아니라 파이궈라고 돼지갈비 튀김도 맛있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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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는 직원들이 만두를 열심히 빚고 있었습니다. 식당은 2층에 위치.

남대문 가메골 만두도 1층 제조 및 테이크아웃, 2층 식당 구조로 있습니다. 다만 예전의 명성에 비해 맛이랑 가격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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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대표 메뉴인 딤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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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괜찮다고 하던 파이궈....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파이궈는 10시 30분부터 주문가능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었으나 그렇다고 한시간 반을 멍때릴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소롱포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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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시간이 지나니 소롱포가 도착했습니다. 찜통에 8개의 소롱포가 둥글게 자리잡았습니다. 가격은 120이었나 140T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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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었을때 소롱포 특유의 찰랑거림보다 피씨방 만두의 느낌이 탁 들어서 불안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육즙은 대홍수였습니다.

이 츅하고 터지는 육즙은 그야말로 순수하게 고기의 맛을 담아서 그런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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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롱포의 오랜 전통이죠, 흑초에 적신 생강을 같이 먹으면 느끼한 맛이 중화되며 더 풍미가 깊어집니다.ddolMix ddol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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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좋은 소롱포지만 하나하나가 작다보니 삽시간에 사라졌습니다.

아, 너무 아쉬워요. 이 소롱포 하나하낙 왕만두만하게 잇었으면 굉장히 만족했을텐데.....

하지만 한판에 5000원밖에 안하는 저렴한 가격에 굉장한 일류의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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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하고 잠깐 근처 공원에서 음료마시며 쉬려고 편의점에 갔는데.....어!?!?!? 이거 야쿠르트 카트에서 팔던거 아닌가

매우 어리둥절했습니다. 이건 펄---럭을 해야하는게 맞는가. 아니 그리고 왜 대만제품은 별로 없고 일본제품이 더 많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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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헤이송사스를 집어들고 벤치에 앉아서 홀짝이며 여유로운 적막함을 즐겼습니다.

중간에 빅댕이 산책시키시는 분도 봤는데, 이 빅댕이, 아침부터 체력이 팔팔했는지 주인분을 끌고 다니는 정도로 맹렬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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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모든게 일찍끝나버려서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원 계획에서 빼버렸던 총좌빙이나 하나 먹기로 했습니다.

이집도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굉장히 인파가 북적대는 곳입니다. 스무시하우스 건너편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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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이 들어간 총좌빙.

포장이나 뜨거움 모두 길거리 토스트가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냄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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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재료는 평범하게 햄과 계란이지만 패스츄리같이 쌓인 층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포실포실하게 부푼 총좌빙이 맛있었습니다.

굉장히 뜨거워서 손이 데일것 같지만 멈출 수 없는 맛이었어요.


굉장히 만족했던 중화권에서의 첫 소롱포였습니다.

다음에는 또 무엇을 사먹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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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ddolJohn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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