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말도 안나와요
마지막날에 이게 무슨 일인지...
마지막으로 야경보자고 해서
다같이 벙커 갔다가 내려오는 버스에
카메라 두고 내렸어요..
두시간 넘게 버스정거장에서 같은 버스 찾으려고
버스 아저씨한테 카메라 분실물 있냐 물어보고,,
가이드분한테 연락드려서 분실물센터에 접수도 하고
별짓을 다 했는데 솔직히 못찾을거 같아요 ㅠㅠ
낮에 괜히 카메라 두고 갈까 싶었는데
그게 괜한 마음이 아니었나봐요 ㅠㅠ
소매치기도 도난도 아니어서 남탓도 못하겠고
단순히 제 불찰로 분실된거라 너무 속상해 죽겠어여..
그동안 소매치기 안당하려고 목에 걸고
손에 두르고 다녔던거 생각하면 진짜..ㅠㅠㅋㅋㅋ
유튜브 올릴 영상도 꼬박꼬박 많이 찍고
유럽여행 엽서도 만들어서
트수들 주려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진짜 카메라 잃어버린것보다
512기가짜리 메모리카드 잃어버린게 더 슬퍼요 ㅠㅠㅠ
잠도 안오고 해서 트게더에 하소연 남김미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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