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장님 어머님표 쭈꾸미볶음을 먹으며 글써봅니다.
김이랑 먹으니 맛있네요ㅎ
장문이니 속으로 읽으셔도 됩니다.
오늘 아침에 겪은일 입니다. 참고로 대학생입니다(공-대).
친구A와 함께 강의실로 가던중 나온 얘기인데요.
저번 학기엔 같이 다니던 친구B가 요즘 다른친구랑 다니고 있으며 그에 대해 서운하다고 느낀다고 A가 저한테 얘기했습니다.
(저와 A,B 이렇게 셋이서 주로 다녔습니다)
확실히 2학기에 들어서는 B와 같이 다닌적이 거의 없었기에
대충 그럴거라 생각은 하고있었고, 때문에 A에게 이 얘기를 들었을 때도 "그래?"정도로 반응했습니다. 근데 이 반응에 대해 A는 되게 의아해하면서 "그게 끝이야?"하고 묻더군요.
애초에 싸우거나 서먹해진것도 아니고 카톡이나 연락은 자주해서 전 별로 개의치않았습니다. 그런데 A는 아닌거 같더군요. 또한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저에게도 "뭔가 넌 B랑 친구사이의 그런게 없는거같아"라고 했습니다. 제가 "그런거? 유대감?" 이라하니 잠시 생각하더니 동의하더군요.
이때부터 약간 머릿속이 물음표로 채워졌습니다.
저에게 있어 친구란 굳이 자주 붙어다니지 않아도, 연락을 자주는 아니더라고 간간히는 하고 가끔 만나거나 하는 그런것으로 여겨져 왔거든요. 이렇게 지내도 어색하긴 커녕 만났을때 반가움이 더 컷고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지내는걸 보고 부모님은 신기하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이게 저만 이런게 아니고 상대방도 저를 이렇게 대하며 잘 지내고 있으니 완전 희귀한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걸 A에게 말해줬는데 전혀 이해못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더군요. 이때 직감하길 아..얘는 피곤하겠다 였습니다.
(A B는 둘다 올해초에 만난 대학동기입니다)
어우 손가락아파
필력이 모자라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 를 제대로 적어내기 힘드네요
밥 다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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