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역사 이야기(번외 편) - 방랑자 편

즐라버슨이나드
2019-08-10 23:46:32 648 0 0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전에 약속한 대로 데스티니 2 확장팩, ‘포세이큰’에서부터 등장한 인물, ‘방랑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겠습니다. 방랑자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인물이지만, 번지의 스토리 팀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인물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그가 나오는 지식집이 3개나 되며, (방랑자의 갬빗, 이름 없는 남자, 워록 오노르) 그가 메인 npc로 관여한 경이 무기 퀘스트들도 2개, (불법 무기, 유언) 심지어 그와 그가 설정 상 관리하는 경기인 ‘갬빗’이 메인이 되는 확장팩 ‘조커스 와일드’가 존재할 정도입니다. (지식집 쪽을 보면 제일 많은 인물은 신 말푸르로 무려 4개나 됩니다.) 그리고 후에 나올 데스티니 3에서 그가 중요할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암시를 현 데스티니 2에서 지속적으로 깔리고 있습니다. 데스티니 시리즈 스토리의 키를 가질 수 있는 인물인 방랑자,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주의) 제가 쓰는 글은 100% 다 옳은 정보로 적은 것이 아니기에 틀릴 가능성도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정보들만 잘라 적은 것이므로 데이몬님 말고 다른 분이 이 글을 '아 이건 틀린 거야!' 라든가 '어 뭔가 부족한데?' 생각이 드시면 절반 이상의 확률로 제가 일부러 생략한 것임을 명시합니다. 시간대 배열순서는 포세이큰부터 조커스 와일드까지 나온 인 게임 묘사 및 지식집들을 시간대에 따라 혼합한 걸로 하겠습니다. (만약 섀도우 킵 이후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추가로 넣겠습니다.)


1. 이름 없는 남자


때는 암흑기 말, 강철 군주와 전쟁 군주간의 전쟁이었을 당시, 한 고스트는 자신의 수호자를 찾기 위해 전쟁이 한창 일어나는 고원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일단 이 상황에서 그걸 하는 게 정상이 아닌 거 같은데...) 고스트는 자신의 수호자를 찾아나는데 성공해 그를 수호자로 부활시킵니다. 부활한 그는 자신이 부활한 사실과 부활한 장소가 전쟁터 한 가운데, 자신에게 끊임없이 서쪽으로 가라는 의문의 드론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다시 죽고 맙니다. 전투가 끝난 후 다시 부활한 그는 고스트가 가라는 서쪽이 아닌 동쪽으로 향했고 서로에게 이름을 붙여주자는 제안도 거부했습니다.


그는 굶어 죽고 다시 부활한 끝에 ‘이튼’이라는 마을에 도착합니다. 이름 없는 남자는 자신의 정체와 고스트를 숨긴 채 마을에 들어갔고 머물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름 없는 그에게 ‘저메인’이라 불렸고 그는 그 이름을 사용합니다. 이튼은 ‘저드슨’이라는 사냥꾼의 도움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마을이었습니다. 어느 날 이튼에 ‘드라이든’을 필두로 한 강철 군주들이 찾아와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이튼의 마을 사람들이 전쟁 군주 한 명을 유인하기만 하면 자기들이 이튼에 한 동안 풍족하게 먹을 식품들을 주기로 하는 거래는 이튼의 마을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제안이었지만, 오직 수호자들을 매우 싫어하는 저드슨만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거래는 성립되었고, 저드슨은 머지않아 재앙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늦은 밤 이튼을 떠납니다. 하지만 저드슨은 황야를 떠돌다 전쟁 군주에게 잡히고 말았고 전쟁 군주는 저드슨을 끌고 이튼에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숫자의 전쟁 군주를 본 저메인과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요구대로 들어줘 돌려보내려 했으나 (쓸데없이)기지를 발휘한 저드슨을 시작으로 매복했던 강철 군주들이 반격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결국 이 전투는 강철 군주의 승리로 돌아가지만, 그 대가로 이튼과 마을 사람들이 전부 전멸하고 맙니다. 고스트는 저메인을 부활시켰는데, 저메인은 전쟁 군주들이 말했던, ‘이튼 근처에서 고스트 하나를 보았다.’란 말을 근거로 너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거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고스트는 자기가 부주의하게 행동한 적이 있었는데 그런 것 같다고 인정했고(고스트도 트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 저메인은 죽은 이튼의 사람들을 위한 무덤들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때 죽어가기 일보 직전이었던 저드슨이 일어났고 저드슨은 저메인이 전쟁 군주, 강철 군주와 같은 사람임을 알고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며 죽이려 달려듭니다.(이런 적반하장) 하지만 저메인은 숨겨두었던 수호자의 힘을 발휘해 간단히 저드슨을 저지했고 저드슨은 증오를 뿜으며 죽었습니다. 저메인은 자신이 이런 운명을 겪도록 만든 여행자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올렸습니다. (고스트 : 저...수호자님...?)


2. 복수


한 참의 시간이 지난 후, 저메인은 스스로 기존의 이름을 버리고 스스로 ‘우 밍’(중국어로 해석하면 ‘무명’, 즉 ‘이름 없음’입니다.)이라 붙입니다. 우 밍은 여전히 자신의 고스트를 숨긴 채 행동했고 강철 군주들의 허락으로 그들의 본거지, 펠윈터 산 밑에 술집을 차려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처럼 손님들이 붐볐을 때 반갑지 않은 손님들로 ‘사이탄’이 이끄는 전쟁 군주들이 찾아옵니다. 전쟁 군주는 평소에 해왔던 대로 식량과 물품을 약탈하려 했으나 그 순간 한 구석에서 한 용감한 여자가 일어나 제지합니다. 그녀는 바로 강철 군주인 ‘여제 에프리디트’. 여제 에프리디트는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전쟁 군주 3명을 처리해버렸고 되살리려 하는 전쟁 군주 소속 고스트들을 협박해 쫓아내버립니다. 사실 우 밍은 전쟁 군주들이 올 줄 알고 여제 에프리디트를 고용한 것이었고 우 밍은 약속대로 많은 양의 미광체를 에프리디트에게 줍니다. 떠나는 에프리디트에게 우 밍은 ‘펠윈터’라는 강철 군주는 같이 안 왔냐는 의문의 질문을 했고 같이 안 왔다는 그녀의 답을 들은 그는 한 가지 결심을 합니다.


그날 밤, 우 밍은 고스트를 계속 숨긴 채 수십 번 얼어 죽고 다시 부활하며 펠윈터 산을 올랐고 마침내 강철 군주의 본거지, ‘철의 사원’에 도착합니다. 그 곳에서 펠윈터와 대면하는데 성공한 우 밍은 사실 펠윈터 산 밑에 술집을 차린 건 당신과 만나기 위함이었음을 밝혔고 만나고 싶은 이유는 한 수호자를 대신 죽여달라는 거였습니다. 펠윈터는 자신이 왜 그래야 하는지 빙빙 돌리지 말고 바로 말하라고 압박했고 우 밍은 결국 자신의 고스트를 보여줍니다. 펠윈터는 우 밍이 애초에 수호자가 아니면 이곳에 올 수 없다며 이미 정체를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곧이어 우 밍은 한 가지 사실을 폭로합니다. 드라이든이 혼자 살아남았다는 이튼 전투의 진실은 사실 드라이든이 강철 군주들의 규율들을 어겼다는 거였습니다.


1. 강철 군주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민간인들을 전투에 끌어들여선 안 된다.

→ 드라이든은 전쟁 군주를 없애기 위해 이튼의 민간인들을 미끼로 이용해 끌어들였다.


2. 강철 군주는 비록 전쟁 군주와 싸우는 입장이지만, 그들을 완전히 죽이지 않는다.(그들의 고스트들을 절대로 죽이지 않는다. 죽은 전쟁 군주 시체는 강철 군주들이 안전히 보관하다 전쟁 군주와 화해하면 그들을 부활시킬 것을 약속했다.)

→ 드라이든은 자신의 동료들을 잃었다는 분노로 전쟁 군주들의 고스트들까지 죽였다.


3. 강철 군주는 어떠한 경우라도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언제나 정직하게 행동해야 한다.

→ 드라이든은 이튼 마을 전투의 진실을 숨겼고 자기의 승리를 과장하게 포장해 유명한 강철 군주들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려 했다.


우 밍의 고스트가 보내준 그 날의 진실이 담긴 영상들을 받은 펠윈터 경은 우 밍이 이튼의 주민들을 위해 복수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우 밍은 그들은 그저 과거의 유령들뿐이라며 애매모호하게 답변합니다. 조용히 우 밍을 떠나보낸 펠윈터 경은 자신의 샷건을 장전해 드라이든을 불렀고 그를 처단합니다. 우 밍은 자신의 복수를 끝마친 채 펠윈터 산에서의 장사를 그만두고 떠납니다.


3. 잠깐 동안의 행복함


우 밍은 강철 군주와 전쟁 군주의 싸움을 빛과 빛의 싸움이라 보았고 빛의 힘에 의문을 품었고 수호자의 사명인 ‘어둠을 무찔러야 한다.’에 대한 답으로 ‘어둠의 힘으로 어둠을 쓰러뜨린다.’란 결론을 내립니다. 그래서 그는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타락한 수호자들의 단체, ‘요르의 길’에 들어갔고 ‘드레젠 호프’란 이름을 받습니다. 그렇게 어둠에 관한 지식들과 최초의 타락한 수호자, 드레젠 요르에 대한 지식들을 얻는 도중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인생에 크게 영향을 끼친 수호자와 만나게 됩니다.


잠시 시점을 변경해 리프의 각성자 여왕, ‘마라 소프’는 태양계의 지배자로 알려진 ‘아홉’에 대해 알기 위해 자신의 최정예 병사인 ‘나산’을 보냅니다. 나산은 명을 받아 태양계를 돌던 중 지구에서 사고로 사망했지만, 여행자의 선택을 받아 수호자로 되살아납니다. (이 무슨 막장 전개)나산은 ‘오린’이란 수호자로 살아가게 되었고 우연한 일로 자신의 전생과 사명을 기억하는데 성공, 다시 마라 소프의 충실한 병사로 복귀합니다. 그녀에게 ‘남치’라는 애인이 있었는데 남치는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잃은 오린은 슬픔에 잠긴 채 우울한 나날을 보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인생에서 다시 한 번 소중할 이와 만나게 됩니다.


우연의 기회로 서로 만난 우 밍과 오린은 서로 경계했지만 서로 수호자임을 알은 그들은 묘한 친밀감과 동질감을 느낍니다. 그들에겐 과거에 큰 상처를 받았기에 서로 이 아픔을 공유하며 점차 서로...사...사...가까운 사이가 됩니다.(숨겨왔던 나~의~~고...back을) 급기야 둘은 서로 만나기 위해 일부러 변명 거리를 만들어낼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오린은 아홉을 찾겠다는 사명을 잊지 않았고 결국엔 아홉과 만날 기회를 얻어냅니다. 게다가 그녀는 우 밍이 사실 타락한 수호자인 드레젠 요원임을 알았고 우 밍에 대한 배신감과 사명을 이루겠다는 마음이 합쳐져 결국 우 밍과 결별합니다. 당시 우 밍은 요르의 길에선 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드레젠으로서의 삶을 버린 상태였기에 오린을 필사적으로 설득하지만 결국 오린의 마음을 꺾지 못했습니다.


오린이 떠나고 나서 오랫동안 소식일 들려오지 않자 우 밍은 불안했습니다. 얼마 후 그는 오린이 아홉과 만나 미쳐버렸고 오히려 아홉의 뜻을 전달하는 (전보벌레 or 생체 전화기)‘사절’이 되어버린 것을 알아냅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그는 큰 충격에 빠졌고 이제 그에겐 2가지의 목표들을 이루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빛과 어둠을 능가한 초월적인 힘을 찾겠다.’, 다른 하나는 ‘아홉에게서 오린을 해방시키겠다.’


4. 모든 것을 위한 계획


우 밍은 그 후로 스스로 ‘방랑자’란 호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태양계를 넘어 우주를 방랑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위해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진 수호자들을 모으며 자원과 물자를 모았습니다. 그렇게 지구 최후의 도시가 완공된 날, 방랑자 일행은 거대한 우주선에 몸을 싣고 지구를 떠납니다. 일행은 태양계 넘어 한 얼음 행성에서 빛을 억누르는 무언가를 느꼈고 그 곳에 착륙해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조사한 끝에 이 행성에서 빛을 억누르는 기묘한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있다는 걸 알아냅니다. (정황상 이 생명체들의 정체는 ‘굴복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수호자 동료가 얼어 죽은 채 발견되었고 방랑자와 동료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이니 곧 부활할 거라 믿었습니다. (참고로 이들은 동사로 최소 수 십만 번을 죽었다가 부활했기에 이런 반응이 나온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는 기묘한 생명체들에게 빛의 힘을 빼앗겨서 부활하지 못했고 일행은 이를 알고 당황합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난 후 붉은 군단이 최후의 도시를 침략해 수호자와 여행자 간의 연결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 끊어짐 역시 방랑자 일행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지구와 연락할 수단이 없었기에 갑자기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혼란스러워 했고 동료의 죽음+수 십만 번 죽은 것에 대한 극도의 스트레스+진전이 없는 연구로 인해(이런 상황이면 10번 미치고도 남을 마당)분열되기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결국 언쟁을 벌였고 곧 총싸움이 이어졌고 그 과정 속에서 방랑자 혼자만 살아남습니다. 혼자 남은 방랑자는 그 동안 연구로 통해 굴복자들을 통제하는데 성공했고 이제 이 행성에서 탈출하는 겸 자신의 계획을 위해 동료들의 고스트들을 모조리 죽여 버립니다. 그 후 방랑자는 고스트 시체 파편들로 자신의 고스트를 개조했고 방랑자의 고스트는 더욱 더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그 대가로 눈은 붉어지고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방랑자는 그 간의 연구들을 종합한 끝에 얻은 기술들을 가지고 태양계로 귀환했고 그가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은 아홉이 듣게 되었습니다. 아홉이 그에게 관심을 가질 때, 방랑자는 자신의 옛 조직인 요르의 길 소속 드레젠 요원과 만납니다. 카드 게임을 하며 드레젠 요원은 왜 드레젠이란 이름을 버린 것에 물었고 방랑자는 자신은 이제 그 이름을 안 쓴다고 말하며 자신이 개발한 게임인 ‘갬빗’에 참여하라고 제안합니다. 드레젠 요원은 방랑자의 배신(사실 카드 게임에 져서 그렇다고 한다.)을 알자 가시를 겨누며 그를 처단하려 했습니다. 방랑자는 굴복자를 이용해 드레젠 요원을 처리했지만, 완벽하게 굴복자를 통제하지 못해 오히려 자신도 처단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아홉의 사절이 나타나 대신 처리해주었고 아홉이 방랑자와 친하게 지낼 선물로 아홉의 구조물이 있는 거대한 얼음 바위를 방랑자의 우주선에 달아줍니다.(방랑자 : 하 기름값 더 나오게 생겼내...)


5. 갬빗 개최와 불법 무기


아홉의 지원을 받아 더더욱 힘을 얻은 방랑자는 지구 최후의 도시에 찾아가 수호자들의 실력을 키울 게임인 갬빗을 열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선봉대는 갑자기 나타난 기이한 사나이에 대해 반신반의할 때 저명한 현상금 사냥꾼이자 황금총의 사나이, ‘신 말푸르’가 스스로 나서서 그를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신 말푸르는 방랑자와 대화한 끝에 샤크스 경에게 자신이 직접 방랑자를 감시할 테니 갬빗은 열려도 된다고 알려줍니다. 그렇게 방랑자는 샤크스 경과 신 말푸르의 도움으로 갬빗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갬빗의 상징을 오린의 팔에 새겨져 있던 문신인 ‘2마리가 꼬여진 뱀’으로 합니다. 한편 그는 갬빗을 흥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만의 편을 만들기 위해 붉은 전쟁의 영웅이자 죽은 선봉대 헌터 ‘케이드-6’의 절친인 ‘주인공’과 만납니다. 방랑자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이 관리하는 갬빗을 소개하며 케이드-6를 위한 복수를 갬빗으로 풀자고 친근하게 대합니다.


그 후 리프 사태(포세이큰 캠페인)가 끝난 후 주인공은 방랑자가 추천한대로 갬빗을 즐기기 시작했고 점점 방랑자와 친하게 지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랑자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친구인 ‘캘럼 솔’이 황금총의 사나이의 표적이 되었다며 그를 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화력팀을 모아 캘럼이 있는 꿈의 도시의 승천 차원으로 갔지만 이미 그는 살해당해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별수 없이 캘럼의 시체에서 얻을 수 있는 걸 다 얻어 방랑자에게 전달했고 방랑자는 자신을 위협하는 신 말푸르를 죽일 무기를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그는 주인공에게 여러 재료들을 모아 달라 부탁했고 주인공은 갬빗을 통해 그 재료들을 모아 전달합니다. 재료들을 전부 모으자 방랑자는 주인공에게 처음 만들어진 신 말푸르를 죽일 무기, ‘불법 무기’를 전달합니다. 그러면서 방랑자는 아무리 신 말푸르가 전설의 황금총의 사나이겠지만 수많은 수호자들이 불법 무기를 들고 맞선다면 이길 것이라 호언장담합니다. (그냥 다굴빵...는 불법 무기는 창고행 OR 가루 갈갈)


6. 방랑자와 유언


그 후 시간이 조금 지나 검은 무기고가 수호자들에게 개방되었을 때(검은 무기고 확장팩 시즌 당시) 방랑자는 주인공을 은밀하게 부릅니다. 그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얻은 군체 유물을 보여주며 이 유물에 대해 알아보자고 제안합니다. 어둠의 힘과 군체의 비밀에 대해 알고 싶어 했던 주인공은 방랑자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방랑자가 요구한대로 행합니다. 조사한 결과 ‘엔카르’란 군체의 무기 장인이 수호자들을 영원히 죽일 궁극의 무기, ‘슬픔의 무기’를 대량 생산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이에 방랑자는 엔카르를 죽이기 위해선 어둠의 힘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주인공은 그의 말이 옳다고 판단, 자기 나름대로 어둠의 힘을 묻힐 방법을 고안합니다. 그렇게 자격을 가진 주인공은 뒤엉킨 해안에 숨겨진 엔카르의 아지트에 잠입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엔카르가 미리 준비해두었던 함정에 빠져버렸고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엔카르에게 죽을 위기에 빠집니다. 그때 주인공 앞으로 황금총의 사나이의 상징이자 빛의 무기라는 ‘유언’이 나타났고 주인공은 유언을 능숙하게 써서 엔카르를 처치합니다.


주인공은 우연히 들어온 유언을 든 채 방랑자에게로 돌아갑니다. 방랑자는 주인공이 든 유언을 보고 진심으로 놀랍니다. 그러면서 그는 주인공에게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고 말하며 무심코 ‘성인이 사실 죄인이면 어떨까?’란 신 말푸르의 정체에 대한 비밀(스포일러)을 슬쩍 알려줍니다.


7. 방랑자의 다음 계획


주인공이 검은 무기고의 일을 해결하는 동안, 방랑자는 자신의 갬빗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우선 그는 그 동안 갬빗을 한 수호자들이 한 모든 행동들 및 양상을 데이터 및 그래프화 해 분석했습니다. 그는 수호자들이 크게 적 종족 전투원 제거 담당/어둠의 티끌을 모으는 자/상대 수호자 팀원들 제거 담당/수호자를 제거하는 자와 굴복자들인 방해꾼들을 막는 자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이에 그는 이를 토대로 이 역할을 크게 강화할 변형된 갬빗을 준비합니다. 우선 방랑자는 테스트하기 위해 미광체를 미끼로 8명의 수호자들을 모았고 자신이 만들어낸 4가지 종류의 방어구들을 소개합니다. 그들은 그 방어구를 입은 채 실험용 갬빗을 행했고 그 결과 3명의 수호자들이 영구적으로 죽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실험 참가자들 중 한 명인 ‘족서’란 타이탄은 자신이 한 일에 후회하지만 방랑자가 준 미광체 상자에 말없이 받고 떠납니다. (여윽시 돈이 최고이시다.)


한편 선봉대는 수호자들이 방랑자의 갬빗에 많이 참여한다는(현실의 플레이어들 : 뭐???) 사실에 주의 깊게 봅니다. 선봉대는 갬빗이 돈을 많을 벌 수 있으며 수호자들의 기량을 기를 수 있는 경기라 높게 평가했고(현실의 플레이어들 : 암빗이?!!!!!!)그를 돕기로 결정합니다. 선봉대는 방랑자가 편안히 일할 환경을 주기 위해 빈 공간이 많았던 탑의 저장고 한 칸을 내어주겠다고 먼저 제안합니다. 방랑자는 선봉대를 평소에 안 좋게 보았지만 자신의 사업을 위해 그들의 제안을 받습니다. 한편 리프 사태로 죽은 케이드-6에 대해 의문을 크게 품었던 선봉대 소속 워록들의 단체, ‘실천의 세력’ 소속 워록인 ‘오노르 마할’은 자신이 수 천 번 돌려본 케이드-6가 죽은 장면에서 슬픔의 무기의 ‘쐐기탄’을 발견합니다.


이에 그녀는 경멸자들이 이 희귀한 탄환을 쉽게 얻을 수 없다고 여기며 최근 갬빗을 통해 드레젠이라 불리는 수호자들이 많아졌다는 현상을 통해 방랑자가 이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고 추론합니다. 이에 그녀는 선봉대 지도자와 직접 만나 이 논리를 보고합니다. 그러는 동안 방랑자는 선봉대의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미광체를 이용해 청소부의 옷과 도구들을 사는데 성공, 청소부인 척 하며 선봉대 회의장 문 앞에서 몰래 엿 들어 오노르가 자길 의심한다는 걸 알아냅니다. 하지만 선봉대는 오노르의 보고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아이코라 레이는 방랑자를 옹호했습니다. 이에 오노르는 자신이 직접 증거를 더 가져오겠다며 회의장을 나갔고 그녀는 문 옆에서 졸고 있는 청소부를 무심히 본 채 떠납니다. (방랑자 : 푸푸푸푸푸풉)


8. 갬빗 프라임과 오노르와의 마찰


시간이 지나 방랑자는 새로 열 갬빗을 완벽하게 다듬는데 성공했고 선봉대에게 새로 열 게임인 ‘갬빗 프라임’을 개최하겠다고 밝힙니다. 이에 선봉대는 흔쾌하게 허락했고 방랑자는 수호자들에게 갬빗 프라임을 대대적으로 광고합니다. 그리고 그는 주인공을 불러 자신의 갬빗 프라임을 참가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침 (파밍)할 거리가 없던 주인공은 갬빗 프라임을 했습니다. 그 후 자기에게 다시 찾아온 주인공에게 방랑자는 갬빗 프라임은 자기가 준비한 최고의 게임이라 (번지의 포장)자랑했고 갬빗 프라임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방어구들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방어구들을 얻기 위해선 갬빗 프라임과 자신이 주는 현상금을 통해 얻는 특수한 티끌들을 아홉에게 바쳐 자신의 비행선 뒤에 달린 얼음 바위에서 진행할 아홉의 시험을 통과해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방랑자가 알려준 대로 아홉의 시험에 참여하게 되었고 다른 수호자들 간의 협력 끝에 그들의 시험들을 통과해 나아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나 방랑자는 은밀히 주인공을 부릅니다. 그는 주인공에게 실천의 세력 소속 워록인 오노르가 자길 조사해 한다고 알려주며 자기는 아무 죄가 없다고 어필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오노르를 포함한 선봉대를 따르기 보단 자기와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주인공은 이에 고민합니다.


8-1. 방랑자의 편을 들다


주인공은 울드렌에게 죽은 케이드-6의 복수를 하지 않겠다는 (자발라)선봉대의 입장에 대해 크게 실망해 있었고 함께 여러 일들을 한 방랑자에게 묘한 동료애를 느껴 그의 편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방랑자는 주인공의 결정에 크게 기뻐하며 자신의 사업 파트너인 ‘거미’에게 살 ‘육포’를 대신 사 달라고 부탁합니다. 주인공은 기꺼이 그의 부탁을 들어주었고 다음으로 타이탄으로 가 방랑자의 잃어버린 화물을 확보합니다. 확보한 순간 방랑자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적 신 말푸르가 EDZ에 나타났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방랑자는 주인공에게 여러 다른 일들을 부탁했고 주인공을 깊게 믿기로 결정한 그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녹음한 파일들의 위치를 알려주며 자신만의 비밀들을 살짝 풀어냅니다.


8-2. 방랑자를 등지다


주인공은 울드렌에게 죽은 케이드-6의 복수를 하지 않겠다는 (자발라)선봉대의 입장에 대해 크게 실망했지만 갬빗을 하며 어둠의 힘을 쓰라는 방랑자의 유혹에 크게 의심했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에게 보낸 오노르의 메시지를 읽으며 방랑자와 함께하면 안 된다고 확신, 방랑자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방랑자는 주인공을 이제부터 ‘선봉대의 스파이’라 인식하겠지만, 자신의 갬빗은 언제든지 참여해도 된다며 자신만만해 합니다. 주인공은 워록 오노르와 함께 하기로 했고 오노르의 부탁에 따라 행동합니다. 주인공은 드레젠이란 칭호를 가진 자들이 갬빗과 시련의 장에서 학살을 한다고 알려주며 이들에 대해 대신 조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주인공은 이 일을 해결하며 방랑자의 녹음테이프들을 알아냈고 그가 EDZ 전역에 숨긴 테이프들을 찾아 듣습니다.


9. 방랑자의 또 다른 비밀들과 열려진 결말


주인공은 바쁜 와중에도 가끔씩 태양계 곳곳에 나타나는 아홉의 요원이라는 ‘암상인 쥴’과 만납니다. 어느 만남에서 쥴은 주인공의 활약에 아홉이 깊게 관심 가지고 있다며 말하며 그들이 주인공에게 준 ‘초대’란 퀘스트들을 줍니다. 주인공은 퀘스트가 요구한 대로 행했고 하나를 끝낼 때마다 방랑자 몰래 얼음 바위 속 아홉의 시설로 향합니다. 그 곳에서 주인공은 아홉의 또 다른 요원, ‘사절’ 즉 오린과 만납니다. 오린은 주인공에게 방랑자가 숨긴 그의 비밀들을 환영으로 보여 주거나 자신이 아홉과 말싸움을 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아홉의 초대들을 수행했고 어느 덧 마지막 초대란 퀘스트를 완료합니다. 어느 때처럼 아홉의 시설에 들어간 주인공은 사절이 보여주는 마지막 환영을 봅니다.


환영 속에선 방랑자는 그의 녹색 동전을 던지며 이번 ‘사기극’(이게 갬빗 그 자체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갬빗 프라임을 의미하는지는 현재론 알 수 없습니다.)은 대호황이라며 크게 기뻐했고 ‘때가 되면 우린 안전한 곳에 있을 것이다’는 의문의 대사를 말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는 아홉의 공간으로 순간이동 당했고 이에 어리둥절합니다. 그리고 그는 한 구석에 있는 말 형상에 의문을 갖다 거대한 사절의 환영을 봅니다. 사절은 방랑자를 여전히 드레젠이라 부르며 그 동안 수고했다며 작별 인사합니다. 방랑자는 자신도 그런 게 좋다고 사절에게 싸이코라 부릅니다. (전 여친에게 무슨 말을...)사절은 ‘게임을 계속해’란 말을 끝으로 방랑자가 던졌던 녹색 동전을 그의 손바닥에 떨어뜨립니다. 방랑자는 자신의 동전을 보았고 동전엔 자기가 새겨두지 않았던 ‘어둠을 뜻하는 특유의 삼각형’ 마크를 보게 됩니다.


한편 오노르는 수많은 조사 끝에 방랑자가 갬빗을 연 이유가 바로 전 애인이자 아홉의 사절인 오린을 구하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방랑자의 진실의 일부를 안 그녀는 그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었고 방랑자와 직접 접촉합니다. 방랑자와 만난 그녀는 방랑자의 편을 들었던 수호자들에게서 정보들을 많이 알아냈다며 압박했고 방랑자는 겉으로 여유를 부리며 대응합니다. 신경전이 펼쳐진 와중에 오노르는 갑자기 오린을 언급했고 오린 이야기에 얼어붙은 방랑자를 바라본 그녀는 ‘난 여전히 널 믿지 못하지만 너가 오린을 데려올 수 있다고 믿는다. 하던 일 마저 해라.’란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그러고 난 뒤, 주인공이 우연히 옛 탑 폐허에 숨어든 몰락자 군대를 무찔려 그들이 훔쳐가려 한 금단의 무기인 ‘완벽한 폭동’을 얻었다는 소식을 방랑자가 듣게 됩니다. 방랑자는 주인공을 불려 옛 탑 폐허에 갈 계획이었으면 자기한테도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능글맞게 굴었고 다음에 한 번 더 가게 되면 자길 위한 선물도 가져와 달라며 농담 아닌 농담을 끝으로 자신과 갬빗이 메인이 된 확장팩, ‘조커스 와일드’가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갬빗에 참가한 수호자들에게 방랑자는 이런 말을 언제나 할 것입니다.


자아, 자아, 자아. 뭐가 나오나 한 번 볼까?


10. 여담 및 해석 풀이

굳이 이 항목을 만든 것은, 방랑자가 그만큼 명확한 스토리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정리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개설한 겁니다. 틀릴 가능성도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방랑자는 지금까지 등장한 유명 수호자들 중(주인공 포함)에서 제일 압도적으로 불행한 과거를 갖고 있습니다. 처음 부활하자마자 수호자들이 서로 싸우는 광경을 보게 되었고 원치 않게 수호자로서의 사명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사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일반인 척 행동하며 일반인들과 동화해 살지만 얼마 가지 않아 자신과 같은 존재들인 전쟁 군주들에게 의해 자신의 소중한 이들을 잃게 되어 방랑자는 반 불사인 자신에 대해, 수호자에 대한 혐오를 갖게 됩니다. 빛에 대해 의문을 가진 방랑자는 그와 반대되는 어둠의 힘을 알고자 일부러 요르의 길에 투신하지만, 요르의 길 역시 빛을 믿는 수호자들과 다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는 평생의 짝인 오린과 만나지만 과거의 행적들 때문에 그녀와 헤어지게 되었고 그녀가 아홉의 꼭두각시가 된 걸 막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소중한 그녀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멀지 않아 다시 찾아올 어둠을 피하기 위해 인류 전체가 대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빛과 어둠을 능가할 힘을 찾기 위해 어둠의 생명체인 굴복자들을 통제해 어둠의 힘을 다스림과 동시에 태양계의 절대자인 아홉의 관심을 사게 되었습니다. 즉 방랑자는 자아가 없는 굴복자들을 아홉에게 보여주어 아홉의 목표인 ‘태양계에 강림할 숙주 육신을 얻기’를 굴복자에게 포커스를 맞추도록 유도해 오린을 아홉에게서 해방 시키겠다란 목표를 세웁니다. 그와 동시에 굴복자들을 가둔 자신만의 승천 차원과 아홉의 차원을 이용해 언제가 다시 올 어둠을 피할 대피 공간을 만들 계획도 세웁니다.


하지만 방랑자는 사절이 보여준 환영을 통해 어둠이 점점 더 지구로 향한다는 걸 알아냅니다. (여담으로 위에서 나온 말 형상을 통해 현재 어둠이 ‘말 머리 성운’ 근처에 왔다란 추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방랑자가 자신에게 소중한 이들을 얻기 위해 행동한다는 것에서, 그리고 사절이 유저에게 말한 대사들을 토대로 ‘방랑자는 사실 외강내유형 캐릭터’란 사실이 나옵니다. 그 누구보다도 슬프고 괴로운 과거를 가져 아무도 믿지 못하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소중한 이를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는 방랑자, 아니 우 밍은 어쩌면 수호자가 언젠가 가질 슬픈 운명을 형상화한 캐릭터일지도 모릅니다. (는 이 글을 쓴 저는 여전히 방랑자를 욕할 것이며 갬빗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할 것입니다.) (근데 따지고 보면 몇몇 경우는 자기가 잘못한 거잖아?) (그리고 주의 깊게 생각하면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이 방랑자의 클래스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직 태양의 힘을 부릴 수 있지, 방벽/2단 점프 및 회피기/치유 장판을 쓴다는 묘사가 없습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방랑자는 정말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캐릭터이지만, 그가 보여준 믿지 못할 행위들(갬빗이라든가 갬빗이라든가) 때문에 욕을 먹는 특이한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어느 자매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설명할 시간이 없는 이류를 설명할 시간이 없어.


??? : 수호자는 과거를 들추지 않아... 그런데 난 규칙에 서툴러서 말이지.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0
08-20
0
05-26
3
04-22
2
04-22
2
04-22
2
04-22
2
04-22
2
04-22
2
04-22
2
04-22
2
04-22
1
01-24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