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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역사 이야기(번외 편) - 브레이 자매 편

즐라버슨이나드
2019-08-26 22:12:27 777 1 0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약속한 대로, 데스티니 1,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각각 등장하는 자매인, ‘엘시 브레이’와 ‘아나 브레이’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몇 몇 분들은 ‘어? 자매인데 왜 따로따로 등장하는 거지?’란 의문을 가질 수 있음에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스토리 설정으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하며 데스티니 1 당시에 아직 브레이 가문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이 없었기에(...) 아나 브레이는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본론은 여기까지,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주의)제가 쓰는 글은 100% 다 옳은 정보로 적은 것이 아니어서 틀릴 가능성도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정보들만 잘라 적은 것이므로 데이몬님 말고 다른 분이 이 글을 '아 이건 틀린 거야!' 라든가 '어 뭔가 부족한데?' 생각이 드시면 절반 이상의 확률로 제가 일부러 생략한 것임을 명시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저번 이야기 편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야기 순서는 설정 상의 시간 순서에 따라 분배하겠습니다.


1. 브레이 가문


인류의 황금기 당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평가되는 러시아의 명문 가문인 ‘브레이’ 가문은 뛰어난 사업수완으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이들은 화성에 ‘클로비스 브레이’를 비롯한 많은 연구단지와 건물을 지었고 자신의 조국 러시아 중앙에 우주로 나아가는 ‘발사 기지’를 건설합니다. 브레이 가문은 당시 급격하게 성장하는 신흥 기업, ‘이슈타르 아카데미’(이 회사가 얼마나 대단하다면, 대표 작품들 중 하나가 파워 경이 산탄총 ‘트랙터 대포’입니다.)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경쟁해 나아갔습니다. 이슈타르 아카데미는 금성에서 정체불명의 외계 로봇 유적들을 먼저 찾아내 그 곳에 거점들을 세우며 그 곳의 기술들을 알아내자, 브레이 가문도 이에 맞대응합니다.


브레이 가문은 클로비스 브레이에서 인류를 지킬 목적으로 통칭 ‘전쟁 지능’이라는 A.I를 만듭니다. 수많은 시도 끝에 이들은 '라스푸틴'이라는 전쟁 지능을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클로비스 브레이의 과학자들은 라스푸틴을 강압적으로 가르치려 했지만 브레이 가문의 일원인 '아나 브레이'는 라스푸틴에게 인간의 감정을 가르쳐야지만 인류를 수호할 진정한 전쟁 지능이 된다고 반박해 자진해서 라스푸틴의 어머니 역할을 맡습니다. 아나 브레이는 라스푸틴에게 인간의 감정을 알려주기 위해 고전 동화나 발레 음악을 사용했고 라스푸틴은 그녀의 노력 때문인지 아나 브레이의 말만큼은 잘 들어주었습니다.


아나 브레이의 친 누나들 중 한 명인 ‘엘시 브레이’도 역시 클로비스 브레이의 직원이었습니다. 공학자인 그녀는 자신만의 모토인 ‘과학을 통해 예술을 만든다.’를 실현하려 많이 시도했고 실제로 몇몇 작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엘시 브레이는 인도에서 이슈타르 아카데미 소속 과학자와 만납니다. 엘시는 그에게서 이슈타르 아카데미가 금성에서 발견한 통칭 ‘벡스’의 핵심 코어를 연구하는걸 알아냅니다. 당시 이슈타르와 브레이 가문의 치열한 경쟁심 때문에 서로의 기술이나 연구를 받아들이는 것조차 힘든 시기였지만, 엘시 브레이는 그 벡스 코어에 관심과 호기심이 더 큰 나머지 몰래 벡스 코어를 가져오는 데 성공합니다. 그녀는 클로비스 브레이의 자신만의 연구실에서 수 없이 연구한 끝에 벡스의 순간 이동 기술이 탑재된 전자 검, ‘세계선 제로’를 개발합니다. 한편 엘시는 자기의 자매들 중 아나와 특히 친했고 둘은 자매애를 나타내기 위해 서로에게 ‘반으로 갈라진 원형 장식이 달린 옷’을 줍니다.


2. 엘시의 큰 결단과 자매의 비극


얼마 지나지 않아 엘시의 누나(또?)인 ‘윌라 브레이’가 세계선 제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윌라는 그 검을 대량 생산해 이용하자는 계획을 엘시의 동의 없이 세웁니다. 한편 엘시는 그런 누나의 음모를 모른 채 지구로 돌아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엘시는 지구에서 개발된 ‘미래를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계’를 우연히 보게 됩니다. 엘시는 기계를 통해 자신이 만든 세계선 제로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는 시뮬레이션을 보게 되었고 이에 크게 놀랍니다.


그녀는 이런 미래가 현실화 되는 걸 막기 위해 급히 화성으로 돌아갑니다. 일단 그녀는 세계선 제로를 확보해 자신이 점찍어 둔 클로비스 브레이 내의 숨겨진 구역에 봉인합니다. 그 다음 혹시라도 이 검이 필요한 날이 올 것을 예측해 이 검의 봉인을 깰 데이터 열쇠들을 총 45개의 조각으로 나눠 클로비스 브레이 주변 곳곳에 흩어놓았습니다. (45개 데이터 노가다 작 시킨 범인이 너로구나!!!!) 또한 벡스 코어, 세계선 제로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과 데이터, 일지 심지어 자신의 기억들마저 모조리 제거해버립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다한 엘시 브레이는 그 이후로 행방불명이 됩니다.


이 소식에 아나 브레이는 크게 슬퍼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의 ‘여행자’를 노리는 ‘어둠’이 침략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인류는 브레이 가문의 라스푸틴으로 대항하려 했고 라스푸틴은 ‘한 밤의 긴급 프로토콜’만이 해답이라고 알려줍니다. 인류는 당연히 그걸 실행하라고 시켰고 라스푸틴은 이에 응답해 스스로 작동을 중단합니다. 갑작스러운 일에 인류는 처음이자 최후의 방어막이 사라졌고 어둠에 의해 멸망당하고 맙니다. (아나 브레이 : 전쟁 지능 괜히 키웠어... 는 사망)


3. 다시 새로 시작하는 자매


하지만 인류는 여행자의 반격 덕분에 멸망 직전에서 겨우 살아남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문명은 완전히 망해버렸고 ‘암흑기’라 불리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여행자는 자신을 지켜줄 존재들이자 인류를 수호할 목적을 가진 전사들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자신의 파편과 자신의 힘을 이용해 ‘고스트’란 존재들을 만들어냅니다. 고스트들은 어둠의 침략에서 죽은 이들 중 여행자가 중요시 했던 덕목 ‘헌신’, ‘용기’, ‘희생’을 가진 이들을 부활시켜 ‘수호자’로 만듭니다. 후보들 중엔 아나 브레이가 해당되었고 그녀 역시 수호자로서 다시 태어납니다. 모든 수호자들이 그랬듯이 아나 역시 자신의 전생과 이름 모두 기억해내지 못했지만 운 좋게도 근처에 자신의 정보가 담긴 사원증과 기록들이 있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전생을 알아냅니다. 그녀는 수호자로서의 새 이름 대신 기존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고 자신의 고스트에게 ‘진주’(영어로도 Jinju입니다.)라 붙여줍니다.


한편 엘시 브레이는 어떠한 경위로 통해 엑소가 되었습니다. 어둠의 침략에서 겨우 살아남은 그녀는 엑소가 된 만큼 아나처럼 자신의 전생을 기억해내지 못했지만, 모종의 방법으로 자신의 전생을 알아냅니다. 그녀는 지금처럼 모든 게 불확실한 이때 수호자가 아니더라도 인류를 수호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자신과 같은 뜻을 지닌 이들을 모아 활동합니다.


시간은 한참 흘러 아나 브레이는 지구에 세워진 인류 최후의 도시에 가 수호자로서 활동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행자를 되찾기 위해 찾아온 ‘몰락자’란 외계 종족이 최후의 도시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훗날 이 전투를 ‘황혼의 문턱 전투’가 진행되는 가운데, 몰락자들의 압도적인 힘으로 도시가 함락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이때 아나는 모든 수호자들은 후퇴하라는 당시의 사령관 ‘살라딘 경’의 명령에 불복종한 ‘샤크스 경’과 함께 6명으로 이루어진 특공대를 꾸려 과감하게 공격에 나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들의 활약으로 기세를 얻은 수호자들을 반격에 나서 몰락자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아나 브레이는 뒤에서 공격한 몰락자 대장에 의해 진주가 부상당했고 자신 역시 절벽에서 추락하고 맙니다. 자발라를 포함한 수호자들은 아나 브레이가 전사했다고 믿었습니다.


4. 엑소 스트레인저로서


한편 엘시 브레이는 자신만의 팀을 꾸려 태양계를 떠돌아다니며 인류를 도울 방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 사이 엘시 브레이는 자신의 본명을 밝히지 않고 다니기에 사람들은 그녈 ‘엑소 스트레인저’라 불렀습니다. 그러던 그녀는 여행자가 힘을 회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벡스의 성소라 불리는 ‘검은 정원’의 ‘검은 심장’을 파괴해야 하는걸 깨닫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수호자가 아니기에 무한한 힘이 없었고 심지어 자신도 검은 정원으로 가는 방법을 몰라(...) 자기 대신에 이 일을 할 이를 찾기로 합니다.


시간이 지나 엑소 스트레인저는 발사 기지에서 새롭게 태어난 ‘주인공’ 수호자를 보게 됩니다. 이 수호자는 부활하자마자 엄청난 실력으로 몰락자들을 처리했고 엑소 스트레인저는 이 수호자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미행합니다. (이거 완전 스토커...) 주인공의 실력을 확인한 그녀는 달에서 주인공과 만납니다. 자신의 정체가 궁금해 한 주인공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여행자가 힘을 회복하지 못한다는 사실만 알려주고 진실을 알고 싶으면 금성의 이슈타르 시설에서 만나자고 제안하고 떠납니다.


금성의 이슈타르 시설 폐허에서 주인공과 다시 만난 엑소 스트레인저는 검은 정원의 검은 심장을 파괴해야지 여행자가 회복된다는 진실을 알려주었고 함께 하자고 제안한 주인공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만의 과업을 달성하러 떠납니다. (퀘스트 떠넘기기 완료) 얼마 후 엑소 스트레인저는 정보망을 통해 주인공이 검은 심장을 파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주인공이 불가능한 임무를 완료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놀랍니다. 탑 격납고에서 주인공과 다시 만난 엑소 스트레인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조언하며 태양계엔 주인공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녀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쓰던 파동 소총을 선물합니다. 엑소 스트레인저는 마지막으로 ‘언젠간 만날 것이다.’와 함께 순간이동하며 퇴장합니다.


5. 아나 브레이의 수색


한편 아나 브레이는 아직 살아 있었고 진주 또한 의체가 부서졌을 뿐 멀쩡했습니다. 하지만 아나는 바로 최후의 도시의 수호자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전생의 기억을 찾았을 때 자신이 가르쳤던 전쟁 지능 라스푸틴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었고 반드시 라스푸틴을 되찾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존재가 사라진 지금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해 단독으로 라스푸틴을 찾기 시작합니다. 우선 아나는 ‘스타샤 박’이라는 가명을 써서 최후의 도시에 들어가 도서관 및 열람실에서 라스푸틴과 관련된 자료들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곧 ‘캠린 뒤무지’란 인간 여성에게 들키지만, 캠린은 아나의 진심을 이해했기에 오히려 협력해주었습니다.


한편 자발라는 스타샤 박이 유난히 브레이 가문과 라스푸틴에 대한 정보들을 열람하는 거에 의문을 품었고 그녀가 아나 브레이가 아닌가 의심합니다. 그래서 자발라는 캠린을 불러 심문하지만 캠린은 아나의 정체를 숨겨주었고 자발라는 심증만으로 끝내야만 했습니다. 캠린의 도움으로 아나는 결국 라스푸틴이 화성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아나는 캠린과 함께 화성으로 떠납니다. 화성 전역을 뒤지며 탐사하던 두 여인은 서로에게 끌렸고 곧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데브림 케이 : 흡족) 하지만 행복한 순간은 짧았습니다. 캠린은 벡스(데스티니 1 당시엔 주 적 종족들로 기갑단과 벡스가 나왔습니다. 군체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부터 벡스 대신 등장하게 되었습니다.)의 공격에 의해 큰 부상을 입어 죽고 맙니다.


하나뿐인 연인을 잃었기에 아나는 크게 슬퍼했지만 라스푸틴을 찾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고 더욱 더 열심히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그녀는 인류 최후의 도시가 ‘도미누스 가울’이 이끄는 기갑단 최정예 군단인 ‘붉은 군단’에 빼앗겼다는 소식과 자신의 힘의 근원인 여행자가 감옥에 갇혔다는 걸 알았음에도 자신이 가봤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 계속 화성에 남습니다. 그렇게 수없이 수색한 끝에 아나는 마침내 라스푸틴이 있는 클로비스 브레이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6. 라스푸틴을 지켜라


클로비스 브레이 시설로 다가가는 아나는 지하에서 얼어붙은 군체들의 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거센 공격에 아나는 클로비스 브레이에 가까이 가지도 못했습니다. 아나는 내적 갈등 끝에 다른 수호자들에게 도움을 받는 결정을 내렸고 수호자들이 듣는 모든 채널에 구조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 신호는 주인공 수호자와 자발라가 듣게 되었고 주인공 수호자는 다시 한 번 화성으로 떠나게 되었고 자발라는 아나의 목소리임을 바로 듣고 추궁하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화성으로 직접 갑니다.


아나는 주인공의 뛰어난 활약으로 클로비스 브레이 시설에 되돌아왔습니다. 기억은 잃었지만 몸은 기억했기에 아나는 크게 감격했습니다. 하지만 군체들이 라스푸틴의 본체를 직접 공격하고 있었고 아나는 주인공과 함께 라스푸틴을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합니다. 라스푸틴의 적절한 지원 덕에 방어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아나는 주인공과 함께 라스푸틴을 만나러 핵심 시설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미리 대기 타던 자발라가 맞이해주었고(자발라 : hello there?)그는 아나 브레이의 독단적인 판단들에 크게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아나는 자신은 수호자의 본분대로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고 이 군체들을 처리하려면 라스푸틴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7. 아나의 결말


자발라는 여행자가 가울에게 해방되었을 때 나온 빛의 파장이 화성의 군체들을 깨웠다고 말해며 이 군체들을 지휘하는 건 벌레 신 ‘’인 걸 알려줍니다. 이에 그는 솔을 처리하려면 여행자 파편을 미끼삼아 유인한 후 수호자들의 힘으로 제거하자는 작전을 세웁니다. 하지만 아나는 그동안 찾은 자료들을 근거로 라스푸틴과 연합해야지 솔을 무찌를 수 있다고 항변합니다. (주인공 : 어...난 누구 편 들지...?) 하지만 직책상 자발라가 훨씬 더 높았기에(...) 아나는 일단 자발라의 작전에 어쩔 수 없이 동의합니다.


주인공의 활약으로 지구의 EDZ에서 여행자의 파편을 공수해왔고 자발라는 곧장 화성 지하 깊은 곳에 있는 군체들의 성지로 주인공을 급파합니다. (주인공 : 아무리 내가 영웅이지만, 직책이 낮으니 계속 굴러야 하다니...) 하지만 솔은 여행자의 조각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주인공을 비웃으며 화성 지하로 고립시켰고 직접 나서서 라스푸틴을 파괴하러 합니다. 작전이 먹혀들지 않자 아나는 지금이라도 라스푸틴의 힘을 빌리자고 제안했고 자발라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말에 동의합니다. (주인공 : 아 내가 더 굴러야 해?!!)


주인공이 다시 나서 군체들을 도륙해 나아갔고 아나는 클로비스 브레이의 설계도를 보며 보좌해주었습니다. 또한 라스푸틴이 직접 만든 (사이버 죽창)무기인 ‘발키리’를 주인공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마침내 주인공은 벌레 신 솔과 직접 마주하게 되었고 아나와 라스푸틴의 적절한 서포트로 솔을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모든 것이 안전해지자 아나는 자발라, 주인공과 함께 라스푸틴을 직접 만나러 갔고 라스푸틴은 문을 열어 맞이해줍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어로 자신의 뜻을 밝혔고 아나는 그 말을 통역해주었습니다. 자발라는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한 것인지 경악했지만 아나는 자신만만하게 라스푸틴에게 자신의 신원을 입력하며 걱정하지 말라며 대답합니다.


8. 에필로그


후에 라스푸틴은 남은 군체들을 뿌리 뽑기 위해 일명 ‘확대 프로트콜’이란 작전을 개시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아나를 통해 수호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수호자들은 ‘그 짱짱 센 라스푸틴이 직접 나서서 처리하면 되지 않냐?’고 물었고 아나는 이에 대해 ‘그러게 말이다.’라고 답변합니다(...). 아나는 계속 클로비스 브레이에 남아 라스푸틴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결정합니다. 화성을 탐사하면서 주인공은 곳곳에 숨겨진 이상한 데이터 노드들을 조사했고 결국 주인공은 모은 데이터 노드들로 숨겨진 구역에서 세계선 제로를 얻는데 성공합니다. 조각조각 나눠진 일지들을 복구하면서 주인공은 이 검의 개발자인 엘시 브레이가 사실 아나의 누나이며 자신이 만났던 엑소 스트레인저와 동일 인물임을 알아냅니다.


하지만 엑소 스트레인저를 현재 찾아볼 수 없었기에 주인공은 아나에게 진실을 알려주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 그 일에 대해 함구하기로 합니다. 한편 화성에서의 일 때문에 자발라와 아나는 서로 어색한 사이가 되었지만, 매년 겨울마다 열리는 ‘여명’이라는 겨울 축제 때 자발라는 먼저 아나를 친근하게 대해주었고 아나는 그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네, 이 자매는 조연급 인물들이기에 쓸 내용들이 적었기에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EA~~!!)하지만 아직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확장팩들이 남아 있고 데스티니3가 나올 것이기에 내용들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 (아 추가하기 싫은데...) 다음 이 시간에는 오늘 이야기에서 나온 등장인물에 대해 서술하겠습니다. 힌트 문장을 넣어드리지만, 이미 눈치 채신 분들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 : 내가 케이드에게 배운 게 있다면, 바로 멋진 등장의 값어치지. / 친구들을 더 묻을 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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