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온 인생사인데
어릴땐 머리 다치며 전두엽다치고 ( 2층높이의 미끄럼틀에서 5살때 떨어졌고)
초딩땐 괴롭힘 자주 당해보고 (얼굴이 좀 길게 생겼다고 오이라고 놀리거나, 자기 말 안듣는다고 학년 전체에서 따돌림 시키거나)
돈 1~3만원 일어버린뒤에 부모님께 뚜드려 맞았고 (초등학생때)
말 안듣는다고 집에서 쫒겨나봤고, 아버지에겐 3살때? 엎드려 뻗힌 상태로 혼나보고 (난 아무죄도 없는데 연대책임으로)
집에선 형이 좀 모자르니 너가 다 잘해야한다. 공부좀해라 하면서 친구랑도 못놀게 하고
나중에 집에 있으면 친구도 없냐 하고,
중학교 가선 코뼈가 야구공에 직격타 맞아 박살나고
수업은 못따라가서 성적은 떨어지고 중1땐 친구없이 지내보고
겨우 고등학교 가면 내가 하고싶은건 못하게 하고 프로그래밍 배우려 기능부 들어가니
나보고 대기업 입사시험 공부해야하니 나오라고 하고, 결국 못가면 혼내고 프로그래밍이나 해보라하고, 이미 다 늦었는데
다 늦은 물을 주워담으라 하는 부모님에 내가 너무 힘들어서
손목에 칼로 그어서 피도 내어보고 방문 유리창도 깨보고 진짜 힘들었는데.
여태까지 가족에게 두려움만 심어진채로 살고 컸는데 왜 그렇게 불안하냐, 니가 늘 게임같은걸 하니 불안한거다 하면서
늘 이해해주지도 않고
이제 회사 다니며 혼자 살면 계속 간섭하고 나에게 뭘 해라 뭘해라, 아니면 ~~ 안했다고 혼내고
대학을 못가는 마이스터고 보내놓고 나중에 대학 수능 혼자서 독학해서 들어갈 수 있지 않냐며 나보고 공부하라하고
내꿈은 어릴때부터 다 짓 밟아놓고 내가 뭐라하면 그런적이 언제 있냐고 늘 그래왔는데.
난 그래서 이미 사람을 믿는 건 절대로 안하기로 다짐 했거든?
일단 호로를 믿어 보는거니 이야기 해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