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은 쏘고기와 쏘주
오전에 머나먼 서울 현장까지 가면서 막히는 바람에 점심 굶고
2시반까지 아파트 공사판 일정을 마치고
다시 금요일의 내부순환로를 타고
고속도로를 지나 네 시 반에 늦은 점심을 먹었읍니다.
(버거킹 몬스터와퍼 했읍니다. 혼자 외근 다니면 햄버거만 먹음.)
회사로 복귀하려는데 전화가 옵니다.
차 돌려서 그냥 집으로 가라고 합니다.
오늘 가져온 자재들 월요일에 들고 오든지 고물상에 갖다주랍니다.
얼씨구나 하면서 집에 와서 씻고 누워있읍니다.
오늘 왕복 3시간 반 운전하면서 어제자 묘바보 다시듣기 하였읍니다.
밥 잘 먹고 나서 선물 주신 사장님을 갈구며
망상에 빠진 묘바보를 보니 안타까웠읍니다.
그리고 묘바보가 묘바보랑 똑같은 소금여왕 꼬시는 게 웃겼읍니다.
(성질머리가 같다는 뜻입니다)
오늘 운전하기 힘들었는데 어떻게 버텨냈읍니다.
집에 와서 마저 볼까 했는데 한 시간만 자고 오면
방종까지 쌩쌩하지 않을까 싶어서 잠시만 다녀오겠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