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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후기💬 190311 일기 & 방송 후기

엘에이갈비
2019-03-11 23:42:44 162 2 2

오늘부터 근무조가 변경되면서 출퇴근시간이 한시간씩 앞당겨졌다.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났고, 정말 오랜만에 아침도 먹었다.

전엔 출근시간이 한참 지난 후여서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는데, 이번엔 사람들이 조금 차 있어서 서서 가야만 했다.

아무렴 어떠한가? 1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데!


원래는 승용차 요일제 적용 차량을 전부 잡아야 하지만, 근무 시간의 처음 30분은 대부분 등록되어 있는 직원 차량들만 들어오기 때문에 거의 신경쓰지 않고 다 들여보냈다. 경고음도 울리지 않아 편하게 시간을 보냈다.

근무조가 하나 바뀌는 게 이렇게 큰 차이일줄은 몰랐다.

일반인 차량이 반으로 줄어들고, 그만큼 진상부리고 막말하는 민원인이 줄어든다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이라 느꼈다.


이전엔 근무를 끝내고 바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겠지만, 이제는 한 시간 기다린 다음 식사를 하러 간다.


이 동안 트게더를 보고 어제 올라온 클립들을 보고 꼭씨유 클립도 돌려보고 하며 시간을 보낸다.


다이어트를 위해 월수금 점심은 닭가슴살 도시락으로 계획했지만, 조금 무리인 것 같아 화목 이틀만 먹기로 했다.

대신 점심으론 맛있는 등심 돈까스를 먹었다. 


점심을 먹고, 양치한 뒤 근무를 하다 보니 퇴근시간이 1시간 일찍 찾아왔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벌써 퇴근이라니. 집에 가서 묘누나 방송을 1시간 더 일찍 볼 수 있다니!


1시간 일찍 간 헬스장은 정말 한적했다. 전세 낸 듯이 혼자서 여러가지 운동을 하고

오늘 PT가 없는 날인데도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내 운동을 도와주셨다.

정말 힘들었지만 오늘도 열심히 보냈다는 개운함도 같이 느꼈다.


2시간 넘게 운동하고 집 와서 옷을 갈아입고 아까 점심에 먹으려고 했던 닭가슴살 도시락을 데워먹었다.

설거지까지 다 했는데도 8시가 되지 않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방송을 켜니 DISTRAINT라는 게임을 하고 계셨다.


영어로 distraint는 동산 압류를 의미한다고 한다.

게임 속 주인공이 빚을 독촉하는 직원으로 나오고,

힘든 사정이 있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위해 강압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내용에 맞는 제목인 것 같다.


그리고 게임의 마지막에는 주인공도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걸 보고 묘누나가 되게 소름돋아했는데, 게임의 초반부에 이와 동일한 내용으로 복선이 깔려있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중간중간 놀라는 모습이 귀여웠다 ㅋㅋ


그리고 게임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화상영어 시간이 되었다.

원래는 오후 11시에 하기 때문에 방종하는 걸 못 봤지만

오늘부터는 9시로 옮겼고, 방종하는 묘누나를 볼 수 있다.


오늘 화상영어에서는 에티오피아 항공기 사고로 인해 157명이 사망한 일을 가지고 얘기했고,

비행기를 타 본 경험을 얘기하면서 제주도에 관한 얘기를 했다.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과 한라봉의 맛을 설명했고,

돌하르방을 소개하면서 화산섬이라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다. 손 위치에 담긴 비밀이 있다(이건 묘누나도 모를것이다) 등등 여러가지를 말했다.

또 섬 얘기가 나와서 그린란드와 호주 대륙을 가지고 섬과 대륙을 구분하는 기준에 담긴 역사 이야기도 알려주었다.


되게 알찬 화상영어 시간이었다.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내 상식을 영어로 바꿔 말할 수 있는 능력을 더 키우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다.



다시 돌아온 방송에서 묘누나는 방송 컨텐츠를 정하는 투표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균형의 수호자인 트수들이 기가 막히게 동률을 만들어냈지만, 투표 진행 상황을 숨기자 흥미진진한 투표가 되었다.

결국 수다방송으로 결정되었지만, 공튀기기 게임을 하나 더 했다.


진짜 대한미국인인 묘누나는 90년대~00년대 초반 학생들의 추억의 게임인 공튀기기를 모르고 있었다.


때문에 이런 재미있는 장면도 나왔다.


그리고 십이지->꾸러기 수비대로 이어진 방송 흐름에

갑자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매니저님의 학창시절 썰을 읽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 움직이니 많은 것이 달라진 하루였다.

이렇게만 매일을 보낼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삶이 될 것 같다.

그 이유는 맛있는 식사, 보람찬 운동 그리고 당연하게도 묘누나 방송이다.


내일도 방송에서 만나요

오늘 방송도 재미있었어요!

묘빠트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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