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지금생각하면 소름끼치지만 한번 써봅니다
제 첫사랑은 초6때입니다. 새 학년 첫날... 저는 반 여자아이에게 첫 눈에 반했습니다... 심지어 짝을 정할때도 짝이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빙의하는것도 그때 처음알았습니다 그 아이에게 엄청 잘해줬죠... 하지만 그 애는 달랐습니다... 수업시간 공부를 하는도중 갑자기 빵(입으로 소리냄) 거리면서 허벅지를 쳤습니다. 순간 뭐지 한 순간 제 옆구리를 찌르더군요... 아프게 때린게 아니라 그냥 다 좋아서 넘어갔는데 정도가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여자아이를 피하기 시작했기 시작했고 눈이 좋지만 맨뒷자리에서 눈이 안좋으니 앞자리로 바꿔달라 선생님께 간청해서 바꿨습니다... 하지만 이동수업시간에 짝이 되어버렸습니다 역시 저를 툭툭 치더군요... 이제 감정은 좋아함에서 공포? 안좋은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항상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쉬는시간 도망치고 집갈때도 전력으로 뛰어갔습니다... 너무도망다니니 화장실까지 따라온적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졸업식까지 지내다가
졸업식날 여자애가 저를 불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냐고 말하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이 아이를 좋아한다고 친구에게 말했었는데 친구녀석이 듣자마자 바로 말했더라구요
저는 여자애한테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자애가 자기도 좋아했는데 제가 부끄럼이 많은성격이라 좀더 적극적이길 원해서 일부로 때렸다더군요
저는 알았다고 한뒤 하지만 이제 좋아하진 않는다 말을 했습니다 학교도 다른학교로 가니까 끝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중학교1학년때 여자애들사이에서 저에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알아보니 첫사랑이였던 여자아이가 사귀지도 못했는데 사귀었다 거짓말치고 사귀다 헤어졌다며 안좋은 소문을 퍼트렸더라구요(소문 내용은 부적절하기에 비밀)... 저는 이렇게 첫사랑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신천곡은 - 몽환의 숲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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