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록 얍줌만 아니지만
얍얍님이 방송을 하셨던 5년이란 세월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는데
마지막 방송은 서운하게 끝냈더라도
진성 얍줌마분들끼리 모여서 비밀리에 깜짝 송별회 이벤트라도 해주신다면 어떨까 하고
이승철님 뮤비 보다가 감히 행복회로 돌리면서 깜짝이벤트를 상상 해봤어요
(대충 이런뮤비인데)
(상상회로 on)
- 친한 스트리머 분들과 테이블이 모두 만석인 따듯한 분위기의 식당에 온 얍얍님
(손님들은 사실 전부 얍줌마)
자리에 앉아 주문을 끝낸뒤 이런저런 수다가 오가고
시간이 흘러 주문한 음식을 가져온 종업원
음식을 다 내려놓고는 갑자기 얍얍님을 바라보며
직원 1 :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얍마이무~힝~~~"
(얍얍님 1차 어리둥절)
일행들 : "ㅁㅇㅁㅇ 너 시청자신가봐 나중에 갈때 싸인이라도 해드려" 라며
(의심하지 않게 연막을 치는 일행들)
그렇게 어색한 기류가 사라지고 이제 식사를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바뀌는 식당 노래)
얍얍 : "뭐야 여기???"
일행 1 : "여기 사장님이 너 팬이신가봐"
일행 2 : " 나 사실 들어오면서 봤는데 카운터에 계신분 첵오티 입고계시던데?"
얍얍 : "진짜?? 일부러 여기 데려온거 아니지? ㅎㅎㅎ" (라며 슬슬 의심하려던 차)
일행 3 : "맞아 여기 사장님 내 지인인데 너 꼭 한번 보고싶데서 데려왔어 이따 인사나 한번 해줘 ㅎㅎ"
얍얍 : "아 진짜로??...그 럼 해드려야지 ㅎㅎ "
식사를 시작한 일행과 얍얍
그렇게 모든 식사가 끝나고 자리를 일어서려는데..
모든 조명이 꺼지고 식당 벽에 걸려있던 스크린이 켜진다.
얍얍 : ??
스크린에서 재생된 영상에선
수많은 얍줌마들이 얍얍님께 고생했다 이젠 행복하라는 말과
언제라도 괜찮으니 마음이 변한다면 돌아오라는 기약없는 약속을 부탁한다.
(눈시울이 붉어진 얍얍)
꺼졌던 불이 켜지고
영상에서 나온 얍줌마들과 얍얍님 일행들 모두 자리에 일어나 노래를 부른다.
(모두 첵오티 장착)
여기까지 행복회로 돌려봤어요
정말 아쉽잖아요 얍얍님 막방때도 말씀하셨듯이 얍줌마분들이랑 전화데이트도 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생각하셨을텐데 그렇게 안됬으니...
아직도 여운이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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