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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집도착해서 쓰는 팬미팅 후기

오늘의포로리
2019-10-13 01:12:28 582 2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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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짤은 노트에 받은 신고님 사인입니다.


아침에 버스타고 유스퀘어에 도착한것 까진 좋았으나 첫 시작부터 잘못되었으니...


버스를 반대로타서 그대로 30분정도를 간 결과... 10시쯤 도착 예정이었는데...


 택시를 타고서야 10시 반에 도착하는 슬픈 상황으로 시작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간단히 1층 카페에서 빵하나 사다가 요기를하고 줄을 섰지요


제가 받은 좌석은 A13번이었습니다. 앞에서 봤어요!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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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탓에 굿즈를 구매하고 들어가니까 이미 시작이 임박한 시간이더라구요


입장할 때 복희님(겁나 시크하고 이쁘심 통솔력도 짱 걸크러쉬)에게 수건봐 뱃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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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이벤트였던 슬로건까지 받았습니다.


입장해서 잠깐 앉아있었더니 마이크를 들고 한분이 나오셔서 이야기를 시작하시길래

아 진은검님 말 잘하신다... 하고있었는데

"이 사람은 누구길래 마이크를 들고나와서 시간을 끌고있나 싶으시죠? 저 봄수입니다"

ㄴㅇ0ㅇㄱ 상상도못한 봄수에몽


시작전에 간단한 가위바위보를 통한 3분과

가장 멀리서 온 3분에게 전달된 스티커(미국 실리콘밸리, 인도네시아, 철책너머 군머...)

그리고 무릎춤을 춘 18살(이었나?) 트수분에게 자비를 털어 장패드를 주기로 약속하신 후

자희님보다 봄수님이 방송을 2개월정도 더 하셨다며 내가 슨배님이다! 를 시전하시고 음향/조명을 조정하러 가셨습니다.


이후 복희님이 올라오셔서 간단히 공지를 해주신 후


조명이 꺼지고... 꼭두각시 피에로 2절이 시작됬습니다.

차마 소리내서는 못부르고 입으로 조용히 따라부르고 있다가 후렴구에 도입하기 직전 또각또각 소리...

gyeonB 이 내려왔습니다.


꼭두각시 피에로를 부르시는데 쑥쓰러우신지 가사를 잠깐 까먹으셨는지 뒤를 돌아 가사를 조금 보고 부르시더라구요

귀여웠습니다 (흐뭇)


이후에 첫번째 코너로 진행되었는데 출석체크!

진짜 300명의 트수 한명한명의 아이디를 불러주시고 이름과 얼굴을 확인해주셨습니다.

거기에 상당히 많은 분들에 대해 기억하고 계시고 한명한명에 대해 코멘트를 해주시려고 노력하셨어요!!


이어지는 코너는 트수들이 입장할때 포스트잇에 적은 질문/하고싶은말 읽기 코너!

자희님이 선물을 뿌리기 시작하신 코너였는데 솔직히 뭐가 제일 기억에 남냐고 물으면

'주접 떨어도 되나요?' 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공감하실거에요 ㅋㅋㅋㅋ

무대에 불러서 올라오신 트수분들 전부 생생히 기억나지만...

그 왕관과 요술봉... 화났어요? 왜요? 화낼일 아니죠? 라는 트수들의 떼창... 정말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그 셀카 인스타에 언제올라오나요?)


이후 자희님이 물좀마시고 올게! 하시고 2시까지 주어진 휴식시간이 지나고


자희님의 사인이 담긴 셀카사진을 건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300명 중에 10명의 의자에 스티커가 붙어있었고 해당 스티커를 가지고 오는 트수들 중 5명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룰은 스피드퀴즈를 통해 전달되었는데

1.흑매를 데려온 날

2.자희님이 트위치로 넘어온 날

3.자희님의 방송 일수

4.자희님이 성대모사한 롤 챔프의 수

5.(기억안나누gyeonCry )


이렇게 5문제를 통해 주어졌습니다. 밑에서 보는데 겁나 부럽더라구요

사진을 받지 못한 다섯분에게는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내려가면서 한분이 저도 주접떨어도 되나요? 라고 하시고 정말 완벽하게 주접을 떠시더라구요...

관객석과의 호응도 장난아니었습니다.


그다음은 좌석표에 자희님이 눈을감고 매직으로 10명을 찍어서 무대 위로 부른다음 랜덤뽑기를 통해 사인/악수/포옹/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자희님 에임이... Um.... 10명을 부르기 위해 거의 40개쯤 되는 점을 찍으셨...크흠... gyeonCry 


이후에는 팬미팅 신청사연을 통한 사연라디오가 진행되었습니다.

분량이 많다보니 모든 사연을 읽어주시지는 못했지만 

다들 제각각의 이유로 팬미팅을 신청하였고 그 사연을 하나하나 읽어보셨다는 말에서

그자리에 오지 못한 트수들의 마음까지도 자희님에게 닿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나서 3시가 다되어 마무리를 하고 다같이 사진을 찍을 때

저 슬로건이 등장했습니다! 사진을 찍고나서 복희님이 뒤에보라고 해주셔서 자희님이 바라봤을때

울컥하시더라구요.... 저도 울컥했습니다...

그리고 울려퍼지는 트수들의 울어라!/울지마!... 두파로 갈린 트수들때문에 

자희님은 '울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이자식들아!' 를 시전하셨습니다.

그래도 울컥하신지 마무리멘트를 하면서 계속 목을 가다듬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팬미팅은 마무리가 되었고

복희님의 통솔아래 트수들은 질서정연하게 2차 굿즈를 구매하러가기도하고 퇴장하기도 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자희님 

오늘 팬미팅이었는데 저한테 있어서는 구독 1주년이기도 했었습니다!

출석체크할때 말할걸 그랬나 싶기도하고 아쉬운 점도 남지만

팬미팅 신청사연에서는 말이 장황했었는데

이번 슬로건은 진짜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슬로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위로가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자희님. 

앞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아갈 것 같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큰 일 준비하시느라 많이 피곤하셨고 긴장도 풀리실텐데 몸살안나시게 건강 유희하셔서 푹 쉬세요!!



이건 킹시국이지만 표현하자면 오마케랄까... DLC


+일부 후기에 보이는 자희님 입간판은 입간판이아니라 등신대였습니다. 자희님이랑 키가 같았습니다.

++계복희님 말한마디면 혼란한 와중에 질서가 확립되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팬미팅 후에 2차굿즈 판매를 하면서 확 느껴지더라구요... 

    모든 진은검분들이 고생하셨지만 뭔가 복희님이 중심을 잡고 일처리를 잘 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짜 멋졌어요

+++봄수님보다 신사고양이님이 사인 많이하심

++++입간판 1000만원(신고피셜), 자희님도 가지고싶은데 못가져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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