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때 사연 버저비터를 울린 솔매임
그때 사연으로 멀럭킹도 즐겼으면 하는 온라인-코옵-익스트랙션 슈터-던전-생존 게임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나도 사연 보내고 그냥 제작만 한다면 일정도 없고 의욕도 없어 흐지부지 될까 봐 개발일지를 만들어보려고 해
그래서 내가 만들려는 게임이 뭐냐
우선 다크 앤 다커나 타르코프처럼 진행되는 방식을 익스트랙션 슈터라고 불러
요즘 나온 용어인지 스팀에서 검색 해도 게임이 몇 없더라
그래서 나도 전투준비를 하고, 전투에 참가해서 파밍을 하고, 탈출(익스트랙션)하여 성장하는 방식의 게임을 만들려고 해
그리고 두 게임 모두 파티를 꾸려서 NPC 보스를 상대로 코옵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나도 던전에 여러 종류의 몬스터가 있고 그 중엔 개쩌는 컨트롤을 하거나 파티플레이를 통해 처치할 수 있는 보스 몬스터를 준비하려고
두 게임 말고도
알비온, 배틀라이트, 롤, 히오스를 참고했는데
- 탑다운(난 쿼터뷰라고 표현하는걸 더 좋아해) 시점
- 시야 및 부쉬 시스템
- 자본주의 성장
- 특성 : 스킬이 단순히 강해지는게 아니라 새로운 매커니즘이 추가되는 등의 성장
이런식으로 여러 게임에 있는 재밌어보이는 시스템을 한데 모아 잘 버무리는걸 목표로 하고있어
위 설명으로도 '그래서 뭘 한단거야' 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아주 좋은 레퍼런스를 찾아왔는데
요 영상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될거임
아니 근데...
??
????????
아니 조금 재밌게 변하는게 아니라 진짜 재밌어야죠...
이런 내용을 공식 유툽 영상에 넣은게 뭔 생각인가 싶긴 했는데 심지어 영어 버전에도 저런식으로 번역 해 놓음ㅋㅋ
암튼 현재 국내 기업인 "액션스퀘어" 에서 개발중에 있는 GGG와 제작 해 보려는 게임이 상당히 유사해서 깜짝 놀랐는데
사람 생각하는게 거기서 거기구만... 싶더라고
나름의 마일스톤으로 잡아놓은게 내년 크리스마스 때 플레이해볼 수 있는 버전을 만드는 거였는데
막상 플랜을 잡아보니 그렇게 길게 잡아버리면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더라고
그래서 분기별로 목표를 설정했고, 1분기엔 싱글플레이로 할 수 있는 버전을 만들고, 2분기에 1차 코옵 버전을 선보이는게 목표야
물론 내가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그림을 그리거나 모델링을 하는건 생각도 못할 일이다 보니 나도 좀 꼼수를 쓰려고 해
바로바로
에셋~ 스토아~
아니 내가 10시간 걸려 만든거를 여기선 $5에 팔더라니깐??
이미 이전에 Synty스튜디오의 여러 에셋 패키지를 구매 해놨고(왜 샀는지는 모름)
이미 이 스튜디오의 에셋들은 다양한 인디, 소규모 게임 개발사들에 의해 나름 인지도가 있음
이런 그래픽 에셋 말고도 나의 조악한 프로그래밍 실력+경험을 보완해줄 에셋을 적극 활용하려고 해
나중에 쓰겠지만 멀티플레이를 하기위해선 포톤의 퓨전이란 제품도 쓸거야
무려 200명까지 동시접속 가능한 멀티플레이 서버를 지원 해 준다는데 어떨지 기대가 되네
현재는 1차, 2차 마일스톤까지의 계획을 세워두고 개인 노션 페이지에 이것저것 자료를 정리하고있는데
이건 나중에 공개할 수 있게되면 공개할게
암튼 못해도 월말보고 형태로라도 개발 현황을 공유할게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번엔 제대로 된 개발일지로 돌아올게
그럼 모두들 연말 마무리 잘해!!
아 혹시 나랑 같이 히오스 할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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