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번 화석이 드디어 졸업을 합니다..
학교는 열심히 다녔지만 휴학을 많이하여..
인제야 졸업하네요.!
군대가기전엔 그래도 밥 같이 먹을 친구들은 있었는데. 이제 남은 친구는 단 한명 뿐..
그래도 한명이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학교 다니다 보면 이어폰 끼고 혼자다니는 친구들 있죠...
그게 바로 접니다.. 다행히 저같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거 같아.
나도 그렇게 특이한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한답니다.
저는 혼자 지내는게 익숙하고 누군가를 만나는게, 귀찮기도 하고, 정말 가끔씩 만나곤 합니다.
편한 사람이 되고싶다 하면서도 가까이 갈 생각을 못하는 트수랍니다.
그래서 화장실 1번칸 듣자마자.. 저는 수업끝나고 한솥에서 치킨샐러드 마요를 사서 산에 올라가서 학교를 내려다보며 먹곤 했던 그 때가 생각났습니다. 남들은 내가 혼자 먹든 둘이먹든 셋이 먹든 여자친구랑 먹든지 있을리가 없는 일. 신경도 안쓰는데
뭐 저는 혼자 있는거에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고 혼자서도 잘 놀아서 괜찮다고는 생각하는데.
인싸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쉽게 친해지고 잘 놀고 그런거??
물론 저도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나, 그런 분들과는 나름 잘지내는거 같습니다.
라먼니 를 보며 나도 언젠간 인싸가 되겠지를 기대해봅니다 BibleThump
졸업했으니 이제 트...트수다...야호...
긴 세월이 흘렀네요.. 스쳐갔던 인연들에게..이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