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의 일기
경화랑 건대데이트를 가기로 약속했다. 아무런 계획이 없어서 뭐할까 고민하다가 영화를 보러갔다.
해빙이라는 영화를 예약하고 옷구경도 하고 귀뚫을가말가 고민했다. 길을 걷다 영화관옆에 뿌연 연기가 덮어졌다. 기침을 하면서 영화관에 들어가면 죽을까 걱정했지만 들어갔다. 해빙 영화 후기가 많이 안좋아서 기대없이봐서 그런지 괜찮았다. 후기 중에 너무 복선을 안줬다라고 적혀있었는데 내가 보기엔 충분히 복선을 잘줬는데 편집이 너무 별로였다. 그리고 조진웅이 울면서 키스하는데 정말 멋있고 섹시했다. 조진웅이랑 키스하고싶다.
영화를 다보고 갈비에 소주한잔하고 기분이 좋아서 2차까지 갔다.
밑엔 엄청매운떡볶이, 미니핫도그, 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