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서 배를 타고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섬에 왔습니다. 자은도라고 하는 섬입니다.
4개의 섬이 연결되어 여행하기 괜찮습니다.
입도할 때 기상상황이 좋지않아
운행이 중단되었지만 운좋게 저는 들어왔습니다.
바람이 아직도 거세게 부네요 마침 불어오는 해풍에
시상이 생각나 하나 적어 보려합니다. 부족하지만 즐거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 해풍
무언가 가득 머금은
바람이 분다
소금끼일까
추억일까
무엇일까
거세게 부는 그것은
웅웅 소리치며
나를 때린다
지나버린 사랑일까
지워버린 기억일까
남겨버린 미련일까
말라버린 마음일까
스쳐진 그 자리에
그가 남기고 간 무엇에
홀로 맞이하는
시간의 조각들
아직도 여전히
스치고 스쳐지는
가득 머금은
바람이 불어온다
p.s 모바일로 작성해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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