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시드(25세) 입니다.
딱히 무엇을 하겠다고 만난 것은 아니고... 장난 삼아서 준이베어님이 동네로 놀러오라고 하셨는데
그걸 제가 다큐로 받아서 적당한 중간 지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홍대에 왔습니다.
저는 준이베어님을 방송을 봐서 얼굴을 알았는데 저를 모르셔서 야 이거 개꿀잼 몰카였습니다.
그 앞에 준이베어님이세요?? // I don't know who you are....
라면 먹을까 돈까스 먹을까 하다가 라면은 좀 더울 것 같아서 메뉴를 고르고 매장으로 갔습니다.
둘이 만나서 사이좋게 대기인원표에 2명 쓰고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
밥먹으면서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처음 봤으니 통성명은 해야해서리 서로의 이름과 나이를 깠는데
준이베어님이 25세라고 저의 첫 인상으로 평가해주셔서 당분간 이렇게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고 나갔다면 원래의 나이를 맞추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이후에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씩 냠냠하면서 게임 이야기하도 하고 방송 컨텐츠 이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도 스트리머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좀 물어보기도 했고... 장비 이야기도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가 나왔죠.
저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실 이런 루트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신기하긴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티비로 따지면 좋아하는 프로그램 팬으로 왔다가 팬끼리 만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만나서 서로 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좀 새로운 기분이였습니다.
준이베어님이랑도 말이 잘 통해서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뭐 준이베어님은 이러셨을수....도....
그 후에 노인 코래방에 가서 재미나게 노래 부르다가 빠이빠이 했습니다요.
노래방 안이 너무 더워서 두 남정네가 땀을 뻘뻘 흘렸는데 알고보니 에어컨이 있더군요....
에어컨 못 찾았다고 니아님 놀렸다가 되로 당한 느낌...
다른 분들도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시간 된다면 날 한 번 잡아 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