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있으면 한명씩 들어와서 '이 게임을 하네' 소리만 열댓번은 나왔던 것 같은 영원의기둥 1일차.
처음에는 토끼 사슴잡다가 고블린 오크 잡는 흔한 mmorpg마냥 리얼타임으로다가 줘맞다가
한 세시간즈음 지나니까 이제 좀 이쪽 장르스러운 전투화면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네. 멈춰가면서 줘 맞았다는 말입니다.
주인공은 알고보니 주시자라는것 같고 영혼없는 아이가 태어나는 혼란스러운 세상이지만
사실 그런건 아직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안죽고 살아남아야...
사실 crpg몰라도 함정 밟으면 안되는건 알법도 했는데...
곰에게 딱 한방 맞으니까 주마등 지나가는 쪼렙 대머리 힘법사 duboo
결국 개를 훔친 개도둑
파티전멸세레머니
대화로 해결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주먹질
야영도구 ppl
오늘은 과연 무자비하게 응시하는 수많은 crpg장르 고인물들에게
'왜 여기서 이렇게 플레이하지 않으세요?'의 정제되지 않은 버전의 말들을 얼마나 들을까요?
그러니까 왜 그렇게 플레이하지 않으셨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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