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할어버지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하다는 말을 할머니께 통화로 듣고 가족들과 다같이 병원에갔습니다
화요일에는 담당의사에게 오늘을 넘기기 힘들거라 말을 들었습니다
9시 50분쯤 병원측에서 임종직전이라면서 저희 가족과 사촌들을 중환자실로 불렀습니다 그렇게 10시에 가족옆에서 임종하셨습니다
가족들과 밖으로 나와서 마음 추스리고 어머니와 같이 사망진단서를 때러갔습니다
어머니는 이동하는중에 저한테 우시면서 할아버지 병원 오실때 입고오신 옷이 뭔지 아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무슨옷을 입고왔는데 라고 다시 물으니 어머니는 친한 옷가게 이모네서 산 옷이라고 말하시면서 좋은옷도 못사드리고 너무 미안하다 라고 우셨습니다 그리고 의식 있으실때 사랑한다 못한게 너무 후회스럽다 라고 하셨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말하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잘해줘라 늦고 후회해봐야 소용없고 슬프기만 하다는걸 울면서 이야기 하시는 어머니 옆에서 실감했습니다
감정적으로 쓴글이라 말이 길어진거 같습니다... 그냥저희 가족처럼 후회하지마시고 옆에 계신분들한테 잘해주세요
요즘은 바뻐서 방송잘못둘어 가지만 언제나 유튜브로 잘보는중입니다 (*중요 기망세 대머리) 저는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