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잡담 여행썰) 일본도 사람 사는 데는 같지만 그래도 다르긴 하네요

캄피오니
2023-11-11 19:24:57 843 8 0

두 번째로 비행기 탔는데 첫 해외여행은 일본 1일차

아키하바라 / 와세다 대학교 / 신주쿠 ~ 가부키쵸


두 번째로 비행기 탔는데 첫 해외여행은 일본 2일차

디즈니랜드


두 번째로 비행기 탔는데 첫 해외여행은 일본 3일차+

오다이바 / 도쿄타워 / 긴자 / 일본국회의사당


저번 달에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 가보고 처음으로 한국을 넘어선 일본이란 나라로 골라서 다녀와보니 이런저런 경험이 되었네요

그래서 제 생각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제가 모른 부분을 알려주시면 좋은 글이 될거 같아요



1. 청결이야기


일본은 깔끔한 걸 좋아하나 봅니다. 거리는 대부분 깔끔했고 쓰레기차조차 깨끗해서 놀라웠음. 트레일러들도 정성 들여 광내고 다니더군요. 물론 완벽한 건 아니에요. 덤불 화단이나 으슥한 구석 뒷골목에는 쓰레기가 있긴 했지만 깨끗하니 깨진 유리창 효과를 막기에 더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은 정해진 시간에만 쓰레기를 내놓는 법이 있다는데 청결함을 위한 약속이라 생각되네요. 분리수거도 엄격하더라고요, 테이크 아웃하며 음료를 마시는 건 외국인들만이고 마시고 나면 버릴 곳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그냥 카페서 먹고 나가자고 했습니다. 거기기에 흡연이 잘 관리되어서 길빵이나 꽁초 투기를 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일본의 맑은 공기와 덜 날리는 먼지가 청소를 더 편하게 해주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도심지 차량 이동량부터가 차이가 나고, 한국처럼 황사라는 먼지 디버프도 없고, 일본의 습도가 먼지를 덜 생기게 해주니 이거 나중에 한일 간 황사세 조약이라도 제시하는 여론이 생기지 않을 까요? 그러면 일본도 한국에다 해일, 지진세를 내라고 하겠죠? ㅋㅋㅋ


8eaddb61f2c985fd61713510a67052d1.png

이렇게 화단 정도만 쓰레기 투기가 보였음


2. 음식이야기


일본은 단짠과 쓴맛의 나라라고 하던데 맞는 거 같아 좋았습니다. 전 사실 한국인 평균보다 짜고 달게 먹거든요. 추가로 한국과는 다른 특이한 해물 간장 양념 맛이 있어 낯설었지만, 또 먹어보고픈 생각이 납니다.

여행하는 동안 편의점을 많이 이용한 거 같네요. 과자랑 디저트, 빵을 많이 사 먹었는데 귀국하니 사진을 일일이 못 찍은 게 아깝더군요. 다만 탄산음료는 탄산이 약하고 맛이 밍밍했습니다. 같은 코카나 펩시콜라인데도 말이죠. 일본의 유명한 라무네를 마셔보진 못했는데 이런 느낌이면 딱히 기대 안 해도 될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래서 한국에 오자마자 바로 탄산을 사서 마셨습니다. 이 맛이죠 크으.


f6dc601d845f83e7d6e9c71a9b25dbe7.jpeg

그 유명한 자지 저지밀크요거트와 초코비의 진짜 원본인 코알라마치


6d0da09d3a47d684d57dc81ac6d970e3.jpeg

일본의 칠성사이다라는 미츠야 사이다, 별로였습니다 저에겐


dc9d6b7342c1a5e600447d3c0790fe45.jpeg

549107fafc6fcaa8a4c365f9d820ec6a.jpeg

b9f6b4dcd8ab096a51fd452d1a496b54.jpeg

f2269d157c45f57b23a436135358a533.jpeg

04210e8562e68066e3f7f0fc1b5c6840.jpeg

3869548534e1d9324389a6e907c1e156.jpeg




3.일본의 교통


전 80~90년대 각진 차가 좋습니다. 일본의 택시는 그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서 직접 보는 그 감동이 너무 좋았어요. 다만 비싸다고 들어서 타지는 않음.

교통비는 나리타 공항서 마련한 웰컴스이카 카드로 해결했습니다. 일본서 교통비 문제가 고민이었는데 한 번에 해결해서 좋았어요. 올 때는 평일 점심에 와서 여유롭게 나리타 공항에서 사고 돌아갈 땐 반납하려 했는데 시간대가 주말 저녁이라 사람이 몰려서 그냥 기념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버스는 1번 정도 탔는데 역시 언어나 교통 지식이 없어서인지 타기가 두려웠습니다. 승차 느낌은 한국이랑 큰 차이가 없는 거 같아요, 다만 환승 찍는 게 없어서 내릴 때 살짝 어색했음.

일본의 좌측통행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차들이 좌측으로 올 때마다 역주행 돌진으로 착각해 깜짝, 깜짝 놀랐습니다. 좌측보행도 적응하려고 노력했는데 막상 한국서도 우측통행 우선이지만 자유로이 좌측통행도 해서인지 익숙해지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외국인이 많은 지역은 우측통행 안내도 하더군요. 일본인들조차도 줄이 시작부터 이어지지 않으면 우측통행으로도 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장 엘리베이터에서 같이 탄 일본인 둘이 왜 외국인들은 좌측통행 안 하냐고 이해 못 하겠어! 라고 말하는 걸 일본어 되는 친구 통해서 들었는데 제가 도달한 생각은 저 양반들 아키하바라에 오고선 아직도 적응못했네ㅋㅋㅋ였습니다.

일본의 횡단보도는 제가 경험한 거로 말하면 더 위험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한국보다 운전 속도 준수는 철저하고 더 느리게 갑니다.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있으면 기다려주고, 횡단보도 녹색불도 보행자 배려로 길고 명확하게 안내되고 했습니다. 다만, 왕복 2차로 정도 도로에선 사람이 지나가고 없으면 녹색불이어도 당연하게 지나가고 했습니다. 느리게 주행한다 해도, 만약 사람이 다시 뒤로 돌아갈 일이 있으면 그대로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교통은 전철로 타고 다녔습니다. 일본 전철, 지하철에 대해선 워낙 유명하니 길게 설명할 것까진 없는 듯하네요. 오히려 요약해서 설명하면 더 공감이 쉬울 듯합니다.

“일본의 전철은 철도 위를 달리는 시내버스, 마을버스다.“

일본의 철도 역사는 한국과는 다른 시작을 했으니까요, 혹시 서울 전철, 지하철 역사가 궁금하시면 손정목 교수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전철 안에서 거미줄 봤습니다. 아래 증거 사진도 첨부함

3e88ddbdaf52536a6743f599b07c48dd.jpeg

d5cb3d2ddf3fd2da52cfc299890de966.png

9bb1360031ecaacb24b82bfca2cc887c.png

bf013f240df1ffb4eb03269862058a23.jpeg

5f5364e88195633ce897e2e6daca9b16.jpeg

3051c395b024854af48c6645bb00382a.jpeg

01324be7e8c56126c3367ac879d686d7.jpeg

11c941b378338c10059114769999bf3d.jpeg


4. 숙소에서 겪은 이야기


일본 건식화장실 불편합니다. 제 습관에는 아닌 거 같네요. 만약 일본에서 산다면 힘들겠네요.

일본 공중파 티비를 봤는데 한국과는 방송 스타일이 다르거나 예전 느낌도 나네요. 특히 예능은 10~20년 전 느낌이 강하고 뉴스는 다큐 같은 느낌으로 진행된 게 신기했습니다.

애니도 봤는데 간만에 공중파 채널로 애니를 보는 게 신기하긴 했네요. 마침 틀었을 때 같은 방을 쓴 친구가 아는 작품이라 채널을 돌리려던 저에게 이거 좋다며 추천해줘서 보고 나니 취향이 맞아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는 작품의 애니화나 예전에 봤던 것에 후속작만 보며 순수하게 신작을 골라 본 거는 10년이 넘었는데 간만에 애니를 보게 해주었습니다.

해당 애니의 제목은 –장송의 프리렌-입니다. 진짜 이런 취향 맞는 작품이 있을 줄이야.



5. 메이드 카페 처음 가봄


주간 메이드 카페가 아닌 야간 메이드 바로 갔습니다. 모르고 갔지만, 같이 간 친구도 처음이지만 바를 자주 다닌 적이 있어 어떤 방식인지 이해하고 적당한 선에서 경험해보고 나왔습니다. 친구 말로는 한국에도 컨셉바가 많은데 메이드바도 그런 형태라고 하더군요.

보통 연상되는 메이드 카페는 주간인데 이벤트 레스토랑이라는 생각과 주인 옆에서 소임을 다하는 메이드라는 이미지는 오히려 야간의 메이드 바가 더 맞는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서 앉아 이야기 해주고 직접 주문한 요리를 가져다주고요. 어찌 보면 이 메이드 요식업은 냉혹한 자본주의와 덕질 소비가 결합한 형태인 겁니다.

주간 메이드 카페 대신 바로 야간 메이드 바에 가고 싶은 분들에게 조언 드리면 돈이 많이 쓰게 될 수 있으며, 일본어를 말하고 읽는 것에 매우 능숙해야 하며, 그 점포의 룰을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거기에 가장 중요한 건 자기가 마음에 드는 제복과 컨셉을 찾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간 곳은 호객 안내해준 점원이 좋았는데 밤이라 자세히 못 봐서 코스튬이 별로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컨셉의 코스튬들을 입고 홍보를 하니 잘 보고 가시면 될거에요. 참고로 본 컨셉 중에는 남장한 집사녀 라든가, 차이나 치파오, 바니걸, 심지어 일제 시절 제복도 있었는데 이 컨셉이 제일 접근하기 두려웠음 ㅋㅋ

의외로 나온 요리는 좋았습니다. 오무라이스랑 볼로네 파스타, 계란말이 이렇게 먹었는데 맛있었네요. 다만 앉은 좌석이 바 형태라 낮아서 불편했음. 전 술을 못 마시지만, 같이 간 친구 말로는 칵테일은 도수도 약하고 맛도 별로였다고 합니다. 한국보다도 더 술값을 후려치는 느낌이라더군요.

5605c9e793ac1b5af77d95d24c65f1ab.jpeg


6cc092b774acb55bb774641d1f4d5353.jpeg

아키하바라에서 호객 안내 메이드 분에게 받은거, 여기로 가지는 않음




6. 아키하바라 소감


언젠가 한국의 아키하바라가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국전과 홍대에서 그런 곳이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아키하바라급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덕심 아래 하나라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진짜 여기는 남녀노소에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모인 곳이었습니다.

판매되는 상품은 많은데 특히 버튜버 상품은 이제 주류인 거 같더군요. 자주 똘삼님 방송서 도네로 자주 오는 홀로라이브 상품이 여러 매장마다 있었습니다. 아는 버튜버들이라 그런지 반가웠지만 원래 저는 굿즈 구매는 관심이 없는지라 구경만 하고 감. 블루 아카이브랑 니케가 진열대 한 칸을 차지할 정도로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더군요.

일본의 성인물 매장도 가봤습니다. 한국은 사적이고 음지인 곳에 있고 일본은 대형매장으로 있는 게 역시 성적 자유가 개방된 나라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도님이 구매한 생활용품들도 구경해보고, 오프라인으로 야동을 어떻게 팔고 있는지도 봤습니다. 아쉽게도 본 거 아니면 제 취향이 아닌 것만 있더라고요. 야겜 매장도 가봤는데 아는 게임들이 어떻게 패키지로 진열되어있는지 목도 했습니다. 아는 게임들이 많아 친숙했는데 그중에는 소규모 동인 게임도 있었습니다. 인터넷 판매로만 할 줄 알았더니 이런 식으로 패키지를 내서 판다는 게 신기했음. 유명한 동인지 매장도 가봤는데 아는 전연령과 성인용 동인지를 직접 종이와 책으로 이뤄진 모습도 보았습니다.



7. 옷과 패션 의복문화 이야기


여행하며 일본인들은 어떤 식으로 입고 다니는지 관찰하며 다녔습니다. 제가 관찰하여 생각이 든 점은 이러했습니다.

일본서는 내가 이쁘고 잘생기게 보이는 것을 우선시하고 그래야 남들이랑 어색하지 않게 입고 다니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서는 한국에선 안 입을 거 같은 패션이 보이더군요, 실제로 고스로리, 동정을 죽이는 스타일, 빅토리안 패션을 목격할 줄 몰랐어요. 아키하바라에선 그냥 코스프레를 입는 게 편한 것처럼 다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도착 첫날 한산한 평일 오후 시간대 아키하바라 숙소로 가는 길에서 본 코스프레하신 분 중에는 수녀, 강시, 축구 유니폼을 입은 여성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여장 코스어 남성분들도 목격해버렸습니다. 마치 똘삼님 방송서 도네로 자주 나오는 베이시스트분처럼 당당하게 다니는데 막상 직접 목도하니 불쾌감보다는 이토록 자유롭고 자신감이 있다니 라며 감탄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일본의 자유인 것인가!

만화서만 보던 일본 여학생들도 봤습니다. 세일러복이나 블레이저 교복으로 깔끔하게 입고 친구들끼리 하교하며 놀러 가거나 혼자 공부하러 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디즈니월드 갔던 날에도 교복 입고 소풍 온 학생들도 봤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유니폼을 갖춰 입은 일본의 공공서비스 종사자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나리타 공항부터 시작하여 이용한 전철역들까지 일본은 공적인 직무에는 제복을 착용하는 걸 서비스의 기본이라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이런 옷을 특별히 갖춰 입는데 익숙한 문화가 어쩌면 일본의 코스프레 문화에 영향을 주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상업적으로도 코스프레 문화 발달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여행 중 돈키호테 매장을 자주 들렀는데 코스튬을 그냥 팔더라고요. 한국으로 치면 이마트에서 기성복 외에도 코스프레를 팔고 있다는 모습인데 한국이라면 도저히 상상이 안 가네요. 그만큼 일본은 다양하거나 특별한 옷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8. 한국은 사이버펑크의 나라가 맞다

한국과 일본의 차이이자, 한국과 외국의 차이라면 역시 조명이 맞는 거 같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조명의 밀집도나 켜두는 시간 차이가 다른 거 같아요. 주거지 안쪽 골목일수록 조명이 거의 없고, 밤이 되면 번화가라도 금방 썰렁해졌습니다. 특히 7시~8시에 아키하바라의 매장들이 문을 닫는 게 신기했습니다. 일본 떠나는 비행기가 저녁 8시 30분 편이었는데 그날 일본서는 비가 오고 구름이 꼈음에도 비행기 창문 아래로 보이는 나리타 공항 주변에는 아무런 불빛도 없었습니다. 일본 오는 날에 찍은 사진에는 그 주변이 한적한 농촌이라 그런 걸 수 있지만 그런데도 비행기 상공에서 보는 일본의 야경은 어두워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반면 한국에 10시 30번 즈음에 도착한 한국의 야경은 놀라웠습니다. 도시 넘어 고속도로에서 시작하여 마치 미국 대도시 야경 영상과 같이 나라 전체가 불의 땅이라 감탄할 정도로 밝고 화려했습니다. 말그대로 나이트시티의 야경 같아서 이래서 한국은 사이버펑크구나라는 생각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4264eab1d5a6abc883b8e86d8ae01eb.jpeg

4b369f9a5fde5cee578704457529add1.jpeg

8시55분 한국 떠나며


6abed4765925db2892c8ba0e50873d10.jpeg

2f26aad68371688ea14f16e1a859fbf8.jpeg

10시40분 일본 상공에서


9d47218a2e1b7e8ce147919cf8d54ded.jpeg8705a2336a39f97a64b15085590eaa8f.jpeg

22시 40분 한국 상공에서



번외로 남는 사진들


d7a1267a5ea3c4014d7742a9cb98af9a.jpeg

f6e77f2595c36be2b79d27e6e2e60eed.jpeg

0965ea3def072fe41a4f766de46dcce8.jpeg

오다이바의 다이버시티에서 홋카이도 특산품점에서 산 시마에나가 = 홋카이도 오목눈이


0d9b17f7478450d0f305e07d11e7e949.jpeg

도쿄 디즈니랜드 한국어판 지도랑 기념주화

a1f4535b77cee9178a054effd8c6a3d6.jpeg

도쿄타워 티켓



드디어 끝! 이제 똘게더에 다른 글도 올릴 수 있겠네 이거 못 올리면 다른 글도 안 올리겠다고 괜히 결심해서 그만

재미있었으면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여행가면 상상력 첨부하며 사진을 많이 찍어야 겠네요 여행기도 이왕이면 하면서 바로 바로 올리는게 더 좋은거 같고요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윗글 사펑하다 당황함 비공개규약
▼아랫글 어릴때 최애과자 김부각너무좋아
잡담불금주식파티게임건의공지팥쥐팬아트영상/클립훈수충알리물건추천핫딜이벤트유투브각게임개발이모티콘 공모전데이터라벨링이벤트 당첨말딸야부키 신고
7
잡담
술취한 똘똘똘이와 함께 [1]
마마울프
11-11
13
잡담
사펑하다 당황함 [2]
비공개규약
11-11
18
잡담
어릴때 최애과자 [6]
김부각너무좋아
11-11
5
11-11
8
11-11
5
잡담
워해머 첫경험
대도주
11-11
18
알리물건추천
11월 알리 광군제 세일 ! [6]
Broadcaster 똘똘똘이_
11-11
8
영상/클립
cs에 집중하는 똘3님
최수경
11-11
3
11-11
15
11-11
16
11-11
8
잡담
코로나 5차 백신 후유증... [1]
코코젤리_
11-11
9
11-11
14
11-11
5
알리물건추천
알리 광군제 할인 정보 공유
미호띠
11-11
15
잡담
야시장 풀드포크버거 [1]
alexi0309
11-10
9
영상/클립
자막 입힌 로보캅 뮤지컬
명탐정코난더바바리안
11-10
4
11-10
12
11-10
5
알리물건추천
UGREEN (유그린) 고속 충전기 / 200w, 300w [1]
0thecitizen0
11-10
30
11-10
8
11-10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