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험이유
바야흐로 2023년 04월25일 질문한 초보운전스티커를 붙여야 하냐에 대한 의견을 똘삼에게 도네로 물어본 이후 만족할만한 자료가 없는건 핑계고
그냥 본인이 직접 비교실험 해보고싶어서 진행하였음
2. 실험방법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이고 운행하였을때와 때고 운행하여 주변 운행자들의 반응을 주관적 경험으로 종합
클락션횟수, 차선변경시 주변차들의 움직임, 고속도로 2~3차선 정속주행시 뒷차들의 반응등을 살펴봄
3. 실험도구
운전자 : 2015년 1종보통 면허취득
운전경력 : 기아 세피아(94년식) 약 500km, 현대 싼타페(16년식) 약 500km, 시티카드라이빙 100시간, 유로트럭30시간, 포르자호라이즌 70시간
레이싱게임의 경우 트러스트마스터 t300 을 사용하였음
피실험자 : 디올뉴코나(23년 05월 04년생)
피 실험자와 합의된 실험이며 어떠한 강요나 협박이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4. 실험코스
1. 경남 및 부산권 일반적 시내주행 (스티커 부착)
2. 부산 -> 서울(스티커 부착), 서울 -> 부산(스티커 미부착)
3. 부산-> 단양 (스티커부착), 단양 -> 부산(스티커 미부착)
4. 서울 -> 춘천 (스티커부착), 춘천 -> 서울(스티커 미부착)
5. 춘천권 시내주행 (스티커 부착)
약 3000km를 스티커 탈부착하여 다양한 지역을 종합적으로 운행하였음
5.실험결과
결론부터 말하여 초보운전 스티커는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을정도로 큰 효과를 가지고 있었음.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하였으면 고속도로 정속주행시 다른 차들이 확실히 미리미리 추월차선으로 옮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들이 가능하면 제 근처로 오지 않는 느낌을 받았으며 시내 주행의 경우 차선 변경 시 조금 머뭇거리는 부분이 있더라도 클락션을 울리거나 난폭하게 거리를 좁히는 등의 행위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스티커를 붙이지 않았을 때는 3~4회 정도의 클락션을 받았습니다만 주변 운전자 성향에 따른 부분이라 신뢰도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번정도 제가 잘못 차선변경과 유턴을할때 비상등으로 사과를하면 대부분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는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부산을 예외로 둔 이유는 이 동네는 진짜 확실히 다릅니다
초보운전 스티커를 달고 있을 때 조금만 굼뜬 동작을 보이면 사정없이 클락션이 들어왔으며, 클락션을 100번들었다면 90번은 부산에서 들었습니다.
좌,우회전할때 조금만 느리게돌거나 횡단보도앞에서 정차 후 우회전하면 여기는 가차 없이 클락션이 들어옵니다.
심지어 횡단보도 앞에 사람이 지나가고 있어 정차해있는 경우에도 빵빵거릴정도로 무시당하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6.결론
똘삼의 말처럼 초보운전자라서 용서나 배려받는 분위기보다는 스티커 붙이고 다니시면 주변차들이 알아서 본인근처를 피해다니는걸 느끼실겁니다.
결국 이 초보운전 스티커는 내가 내 자신이 시한폭탄임을 주변에 알리는효과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운전 스티커는 운전에 자신감이 없을경우 꼭 붙이고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변 차량이 기분이 나쁠만한 스티커나 자석은 금물)
저는 1만키로까지 붙이고다닐 생각입니다!
7. 엔딩
씨게 긁었습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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