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두려움 : 죽음, 파산, 이별, 매력 상실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하는 것은 대략 네 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신체적 문제로 죽을까 봐 겁내는 것이 있다
주로 공황 장애나 건강 염려증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면 머릿속에서 파국화 반응에 시동이 걸린다
그저 차가 막혀 머물러 있을 뿐인데,
터널이나 산속에서 혼자 있다가 갑자기 죽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으로 미리 좌절한다
두 번째는 파산의 두려움이다
시험에 한 번 떨어졌을 뿐인데도 계속 떨어질 거라고 미리 좌절한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지적을 당했을 뿐인데,
승진에서 탈락하거나 퇴직당하는 모습을 미리 상상한다
결국은 실업자가 돼서 파산해버릴 거라 예상하고 좌절한다
세 번째는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다
연인과 헤어지거나 친구와 다툰 후 자기 성격을 의심한다
이런 식으로 사회생활을 하다가는 외톨이가 되어 평생을 혼자 지낼거라고 미리 단정 짓는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매력에 관한 좌절이 있다
흰머리 하나 생겼을 뿐인데,
뾰루지나 주름이 하나 생겼을 뿐인데,
좌절이 앞선다
이젠 더 이상 젊음을 누릴 수 없다는 생각,
아름다움을 잃었다는 생각에 좌절한다
지금 좌절하고 있다면,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 내가 진정 두려워하는 것 ' 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말이다
연인과 헤어진 후 좌절하고 있다면,
그래서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물어봐야 한다
몸이 아파서 좌절하고 있다면,
아파서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그 다음엔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자문해봐야 한다
출처 : 윤홍균 - 자존감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