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기억나시나요...?
낯선 남자에게서 온 초콜릿.. 고마운 초콜릿...
총 3통을 받고 2통을 방송 중 이벤트로 보내기로 했져..
당첨자는 능력자 레진이어라....그리고 별몽 쎈쎄이..
그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제정신 아닌 스트리머에 제정신 아닌 시청자라서 죄송합니다...
(실명공개는 절대 귀찮아서 그런게 아닙니다..)
들키면 안되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필수품 잇템 검정색 마스크를 꺼냅니다...
훗.. 오늘을 위해 준비했져...
스왝 넘치는 마스크는 비싸기 때문에.. 다이소 부직포 마스크로 정했습니다...
상품을 준비하고 떠납니다...
두근두근 거리는군요...
초콜렛 놨두고 온거 기억나서 도중에 다시 집에 갔다 온 것은 비밀입니다...
위관규씨..가 아니라 레진님이 보낸 사진에.. 이모티콘이 가리키는 곳에서... 열쇠를 찾았습니다..
휴.. 퇴근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더 떨렸네요...
레진님이 정성스레 준비하신 과자 4개를 얻었습니다.. 후... 힘들었네요..
근데 이 남자.. 너란 녀석.. 나쁜 남자... bad guy.. 노감성... 노센스가이...
뚜껑이 없습니다... 미친...
가방 없이 맨손으로 왔기 때문에... 항상 수평을 유지하며 들고갈 수 밖에 없겠네요...
두손으로 들고 신호등 기다리는데... 누군가가 비웃는 기분 드는 건 괜한 기분탓이겠져...
장애물은 또 있었습니다... 유우둔 터질 때 느낌으로 빌어먹을 정확히 5번 외쳤습니다..
하... 카드만 들고 와서... 현금을 뽑으러 다시 이동했습니다...
빌어먹을..!!
무사히 레진님께 드릴 초콜렛을 넣어놨습니다...
물병과 타이레놀은 제꺼입니다...
주변을 살피는 치밀함을 보이며.. 사람이 아무도 없는 타이밍에.. 그 찰나의 순간에...
똑같은 장소에 열쇠를 놨두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상... 레진님과의 마약거래(라쓰고 초콜렛) 후기 였습니다...
오늘 여자친구분 만난다고 헤벌쭉 해피해피 하시던데... 아무쪼록 둘이서 같이 초콜렛 맛있게 드시고.. 배탈..이 아니라.. 예쁜 사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