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양 0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백형이 왜 지스타갔다온사람들 후기를 안올리냐고 혼내서 후기올립니다ㅋㅋ

원래는 야간 알바때문에 지스타를 갈 수가없어서 포기하고있었는데 너무너무너무가고싶어서 토요일알바를 하루 사정사정해서 빼고

금요일에 알바 마감끝내고 나니까 토요일오전6시더라고요 부랴부랴 준비하고 성남에서 7시 srt를 타러 수서역으로 갔습니다.

부산역에 도착하니 10시언저리... 부산역에서 버스타는곳을 헤메다가 겨우 찾아서 벡스코까지 도착하니 시간은 11시가 다 됐더라고요

이미 줄은 길어질대로 길어졌지만 다행히 초대장줄은 빨리빨리 줄어들어서 20~30분남짓 줄서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서둘러 트위치 부스로 들어가보니 이미 1세트는 아카츠키에게 희망이 없는 수준까지 기울었더라고요

와 이거 포니짱이랑 인간젤리님도 있어서 못이기는건가했는데 2세트에서 벤픽도 잘하고 백형 물오른 아리플레이도 빛을 발하면서

70만원을 타면서 무승부지만 사실상 우승을 하는걸 보면서 참 기뻣습니다.

2세트 승리후 인터뷰를 하시는 백형

롤대전이 끝나고 스트리머분들이 전부 트위치 파트너라운지로 들어가시고 저는 그냥 백형이 보일때까지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얼마지나지않아서 백형이 소,예님이랑 같이 나오시더라고요

홀린듯이 따라갔는데 화장실앞...에서 계시길레 뭔가 화장실에서 말걸기가 민폐인거같기도하고... 해서 그냥 주변만 멤돌았습니다

그러다가 백형이 어디가시고 소,예님만 남아서 컨테이너쪽에서 쭈구리고계시길레 이때라면 괜찮겠다싶어서 같이 사진찍었습니다.

얼굴안가릴려고했는데 안그래도 못생긴얼굴 이사진에선 너무 이상하게나와서... 

아무튼 소,예님 두분 다 3d로 보니까 너무너무 이쁘셨습니다. 

찐따마냥 사..사진좀 같이찍어도됄까요? 했는데 선뜻 허락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진까지 찍고난 후에 백형 다음 스케쥴인 넥슨까진 시간이 3시간정도 남아서... 사실 이때가 제일 할게 없었습니다.

줄기다리는게 싫어서 체험관,스탬프 아무것도 안했거든요 그냥 돌아다니면서 모델분들이랑 사진찍고 마냥 돌아다니기만하다가

2시쯤부터 넥슨부스 B관앞에 자리잡고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옳이님이 방송중이신거같았는데 소리가 안나서 뭐지했는데 거의 3시언저리까지 방송조정같은거하고계셨더라구요

중간에 나오셔서 sbs인터뷰같은거 하시는모습, 덕분에 굉장히 가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방송이 늘어지는바람에 백형시간이 30분 딜레이됀거같아요

아옳이님 방송중에 백형이 오셨는데 전 계속 대기타다가 목말라서 옆에 몬스터하나 받아오는사이에

백형이 구석탱이에 와계시는거에요!! 제가 와보니 이미 주섬주섬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셨음... 완작추 못봤자너...

그냥 계속 목마를걸...

그리고 3시30분이돼고 백형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허리가 너무아파서 여기앞에 자리잡고 앉아서 봤습니다.

오우 진짜 재밌으신거같이 숙제 잘하시더라구요 숙제 완존 잘하자너

그리고 부스방송이 끝난후에 백형이 내려오셨습니다.

이자리에서 백형이 최대한 사진을 찍어주다가 관계자분께서 자리 옮겨야됄것같다고해서 급하게 

지스타 행사장 밖으로 나가서 구석탱이에 자리잡고 백형을 포위했습니다.

그리고 한분한분 사진찍어주시고 사인해주시는데 제차례가 돼니까 

또 찐따병도져서 사진찍을때도 부들부들손 떨어가지구 백형이 그거보면서 사진흔들린거아니에요? 괜찮아요?

하셨는데 그래도 별로 안흔들려서 황급히 괜찮다고하고 감사합니다하고 나와버림 하고싶은말 아무리 생각하고가도 

막상앞에서면 말이 잘안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쭈뼛쭈뼛 선물은 드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스터 인형.. 버리지만 말아주세요!!

적당히 괜찮게나왔어도 그냥 한장 더 찍어달라고할걸... 후회했음...

그러고나선 한분..한분.. 다 사진찍어주시고 사인해주시고 그자리에있던 모든분들 다 챙겨주시고 난 후에야

백형은 저희한테 너무감사하다는말과함께 시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후에는 할게 생각이안나서 풍월량님사인회나 구경하려고 가는데 백형이 앞에 보이더라구요

트위치부스 가는길이 같아서 뒤따라갔는데 백형이 힐을 높은걸 신으셨고 익숙하지도않으셔서 너무 휘청휘청하시는거같아서 

그때는 살짝 걱정됐습니다. 편한거 신으세양!

그리고 백형이 파트너라운지로 들어간후로는 볼 수 없었습니다.ㅋ...

후로는 풍월량님 사인회 구경하다가 광장으로 모이라는 풍산행에 동참해서 풍월량님과도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풍형 기여워

여기까지가 지스타에서의 하루였습니다 끝나고나니 6시50분정도 돼더라구요

끝나고난후에야 아침겸 점심겸 저녁을 먹고난후에 10시버스를타고 성남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가는길에는 4시간동안 기절... 

핸드폰에 막찍어놓은사진 몇개 추려서 기억을 더듬어보니까 이것저것 막쓰게됐네요

오늘 백형 방송에선 서울팬미팅 안할것처럼 얘기하셨는데 그래도 기대하고있겠습니다!!

서울은 가까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