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에서 한동숙 감독 인터뷰 준비중인 예누자이.
지중해와 맞닿아있는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도시 말라가.
그 곳은 요즘 코레아 열풍으로 뜨겁습니다.
동숙꼬레!! 동숙꼬레!! 동숙꼬레!! 꼬레아!! 꼬레아!!
제작진에게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본 말라가의 시민들에게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바로 한동숙 감독의 응원가를 불러줍니다.
싸랑해요 똥수칸!! 싸랑해요 김치 싸랑해요 지썽팍 싸랑해요 여네가 중계
PD : 예원씨 이제 말라가 구장으로 가서 감독님 만날건데 기분이 어때요?
예누자이 : 부끄러워요 ㅎㅎ 한동숙 감독님 실물이 그렇게 미남이시라던데 ㅎㅎ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말라가 홈 구장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드디어 유럽의 작은고추거인 한동숙 감독을 만났습니다.
헌데 그 곳에는 이미 해외 여러 각지에서 파견된 미녀 리포터들이 와서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명성과 인기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한동숙 감독을 기다리던 중 어느 외국인이 제작진에게 접근했습니다
안뇽하세요우.
유창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그는 말라가의 구단주
세이크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압둘라 알 아메드 알 타니 씨였습니다.
그는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유능한 재능을 뽐냈지만
스페인에서 성공을 점치는 것은 도박과도 같았고 수많은 팬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신과 감독의 재능을 믿고 과감한 결정을 내린 유능한 사업가입니다.
그 밖에도 한동숙의 스페인 입성은 축구계의 유명인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뉴스진행자 : 이스코, 당신은 말라가로 돌아갈 생각이 있습니까?
이스코 : 전혀요. 전혀.
뉴스진행자 : 그렇군요
이스코 : 네. 한동숙 감독이 없었을 때 제 생각이였죠. 지금은 감독님이 불러만 주신다면 바로 갈겁니다.
호우마이갓;; 그가 왔다고? 난 이제 좆두됐다.
그가 와서 이제 정말 남은 머리카락도 없겠군요 ㅋㅋ
제가 꼬레아 인게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습니다.
한동숙이 리틀 시메오네라고?
ㅋㅋㅋㅋ 누가 그런 별명을 지었는가 어이가 없다.
그가 리틀 시메오네가 아니고
내가 리틀 한동숙이다.
이제 저는 노말원이 아닌 노말투입니다.
스페셜원인 무리뉴도 한동숙이 온 이상 노말원일테니 말이죠.
헤이 동숙!! 카솔라는 이 지루맨이 안전하게 맡아뒀으니 안심하라구~
리포터 : 메씨. 한동숙 감독이 당신의 빅 팬으로 알려졌는데 기분이 어떻습니까?
메시 : 메띠 기모띠.
한동숙 감독님이 불러만 주신다면 스페인으로 돌아가 함께 바르셀로나를 무찌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감독님 연락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숙!! 싸랑해요!!! - 말라가의 동사모 회원들
한동숙 감독과의 간단한 인터뷰가 끝나고 그날 리예카 더비로 불린
크로아티아 리예카 전임감독 간 명장매치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압도적인 한동숙 감독의 승리
꼬레아!! 동수칸!! 꼬레아!! 동수칸!!
그를 연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해가 진 저녁까지도 쩌렁쩌렁 합니다.
말라가 시민들에게는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팀을 구해낸 동양에서 온
한동숙 감독이... 거인처럼 거대하게 느껴질 것 입니다.
그렇게 말라가의 밤은 저물었습니다.
한동숙 감독 화이팅!!
말라가 화이팅!!
말라가 꿀꿀꿀~
댓글 5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