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일을 시작했다가 건강의 위협을 느끼고 그만두기도 했고, 처음 배워보는 프로그래밍의 벽에 부딪쳐 인생 최대의 술..☆을 마시기도 했었죠. 취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함에 잠 못 들던 나날도 있었구요..
그래도 전 늘쨩과 사육사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항상 반겨주는 따뜻한 스트리머와 귀여운 청자들이 기다리는 방이라니 맨날 출석할 수 밖에 없자너~~ 사실 옵치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각종 성희롱이나 패드립 등등에 많이 지쳤었는데 나무늘보님 방송 보면서 옵치에도 이런 힐링이 존재할 수 있구나..라는 걸 깨달았던 한 해였습니다. 제가 어느 날 채팅에 찾아와서 배그하고 있는 늘쨩에게 무작정 찡찡댔는데 마음에 걸리셨는지 긴 글을 적어주셨더라구요..? 따로 말은 안했지만 너무 감동이었어요..
저는 현생에 지칠 때 늘쨩 방송에 와서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행복하고 따뜻해버럇..!! 특히 방송시간 바꾼 후에는 시험 공부하면서 듣는 늘쨩 방송이 그렇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ㅎㅎ 2017 너무너무 수고많으셨고 2018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랑해요 늘쨩과 사육사님들 히히.
신청곡은 몇번이고 신청한 a thousand miles입니다! 시작할 때 피아노 반주가 너무 좋아서 새벽에 듣기 좋거든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