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가 싫다니까 꽃빈님 생각이 나서 옮겨봄.
https://www.youtube.com/watch?v=ULC2amMNSKk
맛 :
7번 염색체의 TAS2R38유전자의 염기서열에 따라 수용체의 단백질 구성이 달라진다.
수용체가 쓴맛을 강하게 느끼는 PAV와 쓴맛을 둔감하게 느끼는 AVI로 크게 나눌 수 있다.
PAV는 AVI보다 100~1000배 더 쓴맛을 느낀다.
수박과 오이는 꼭지와 껍질에 Cucurubitacin(쿠크르비타신)이라는 물질이 쓴맛을 내는데
PAC인 사람은 써서 못먹어도 AVI인 사람은 먹을 수 있다.
냄새 :
오이는 알콜의 일종인 Nonadienal Nonadoenol(노나디에날 노나디에놀)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감히 반응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직 수용체나 관련 유전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참고로 고수는 후각 수용체 유전자인 OR6A2가 변형되어, 고수 속 알데하이드 냄새를 맡아 거부감을 느낀다.
알데하이드는 비누나 화장품원료로 쓰이므로 고수를 먹고 비누나 화장품냄새를 맡았다면 제대로 맛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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