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예체능(미술)이어도 전공 자체가 저랑 안맞는데도 열심히 하려고 처음엔 노력했는데......이 강의 교수님이 업계에서 롱런하시고 알아주는 1인자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강의시간엔 온전히 자기 자랑이랑 인싸학생들이랑 대화하면서 TMI 늘어놓는거 좋아하셔서 별로고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수업 잘들으면 됐지 하고 넘겼는데.....몰라서 질문하는걸 온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꼽주고 나로 인해 다른 학생들도 질문제한걸리고....화끈거리고 다른 학생들에게 미안해서 지금은 그 교수님에게 어떤 질문도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인가 그래 너 강의해라 난 죽되든 밥되든 걍 수업 듣고 끝이다 이런 느낌으로 수업 듣는 중인데 뭔가 무덤덤하네요.
참,....애정도 가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지도 않은 과목이여서 그런지 오늘 시험 보는 내내 멍한 상태로 시험 봐서 망하긴 했는데 별로 슬프지가 않네요. 처음엔 정말 학점 잘 받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ㅠㅠ 추장님 방송도 빼고 학교에서 야작하면서 했는데 하 ㅠㅠ 망친건 관심없지만 뭔가 마음이 무덤덤한게...묘하네요. 걍 빨리 끝내고 졸업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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