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 0

종강하고 시간이 남아돌았던 저는

나를 위한 ☆프레젠또☆를 몇가지 준비해봤습니다........

그 첫번째.....

요리를 잘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좋아하는건 확실한 저는 갑자기 치즈닭갈비가 먹고 싶었고 바로 집 앞 마트로 가서 재료를 사온 후 어떻게든 뚝딱 만들었습니다.

양념도 매콤하니 잘됐고 볶음밥까지 해먹어서 넘모 맛있었지만 여러분 만약에 닭갈비 하실거면 꼭. 손질된 닭다리 정육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닭다리 직접 손질하니까 손에 닭냄새 오지게 나고 너무 힘들어요....

아니면 그냥 나가서 사드시는걸 추천해드릴게요...

두번째...

제가 또 노크리트 (노래 콘크리트라는 뜻) 인지라 노래 없으면 못사는 사람인데 간만에 음반 매장에 가서 앨범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앨범은 걸그룹 레드벨벳의 정규 2집 Perfect Velvet입니다. 레드벨벳의 히트곡 중 하나인 "피카부 (Peek-A-Boo)"가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앨범이죠.

원래는 사기로 했던 앨범이 하나 더 있었는데 (Charlie Puth - Voicenotes) 폭염을 견디면서까지 주변에 있는 음반 매장을 다 둘러봐도 없어서 저거 하나만 샀습니다... 역시 찰리푸스는 인기가 너무 많습니다 dajuTT 

집에 CD 플레이어도 없고 컴퓨터 본체에 CD 디스크도 없어서 리핑도 못하지만 그래도 음반을 사는 이유는 저 앨범이 진짜 좋거든요. 피카부도 충분히 좋은 곡이지만 더 좋은 곡들이 많아요. 버릴 곡이 없습니다. 그런 김에 추천곡 몇개 놓겠습니다.

추가로 제가 그동안 모은 앨범들입니다. 케이팝부터 팝까지 장르 불문하고 사다보니 굉장히 많아졌네요.

그래도 볼때마다 내 자식들같고 그럽니다. 주변에선 굳이 왜 앨범을 사냐고 하지만 전 절대 후회 안합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거든요.

세번째......

오랜만에 중학교 때 친구들을 만나서 인싸짓 좀 해봤습니다. 일단 진정하세요. 

오랜만에 봐도 정말 달라진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마냥 어렸던 애들이 이젠 다들 대학생이 되어있다는게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그렇게 1차로 맥주를 조지고 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2차로 코인 노래방을 갔는데 노래방도 오랜만인지라 너무 신나게 불러제껴 버렸습니다....

(어떻게든 엄지를 들겠다는 저 발악 좀 보세요....)

3차로는 돼지갈비에 소주와 맥주를 마셨습니다. 

이미 1차에서 배를 채운지라 배불러서 많이는 못먹었지만 친구들과 중학교 때 있었던 일들 꺼내면서 추억팔이 하느라 시간 가는줄도 몰랐습니다. 

언제 또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네번째....

최근에 갑자기 불어닥친 블렉헤드와 각종 트러블때문에 얼굴의 심각성을 느낀 저는 올리브영에 가서 몇개 좀 사봤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세럼 (38,000원)

리르 올킬 블랙헤드 리무버 스틱 (11,800원)

센카 퍼펙트 휩 페이셜 워시 (8,900원)

입니다. (갑자기 하울 무엇?)

과연 효과가 어떨지 조금은 기대해보렵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다? 탕진잼이다... 

그래도 저를 위한 지출이니까 좋게 생각하렵니다 BloodTr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