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 0

안녕하세요!

오전에 로아 숙제하다가 다주넴 트게더에 왔는데, 추가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고 급하게 신청해서 당첨되어 참여하게 된 40번 입니다!

오후에 선약이 있었지만, 바로 취소하고 다주넴 영접하러 정모에 참석했어요.

약속 장소에 들어가니까 다들 서먹서먹하게 앉아 계셔서 나는 어디에 앉아야 하지 ..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주님이 등장하셔서 번호 별로 테이블 지정해주시는데, 다들 다주님한테 집중하시고 귀 쫑긋 하시는 모습들이 귀여웠어요. ㅋㅋ

테이블에 앉아서 처음에 어색하게 인사 나눈 뒤에 나름대로는 말도 먼저 붙이고 주제도 던지면서 최대한 어색하지 않도록 노력해봤는데,

다들 살갑게 받아주시고 잘 얘기해주셔서 초반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전 진짜 I라서.. E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모습이 어색하진 않았는지 걱정이 좀 되네요? ㅎㅎ)

사실 음식 나오기 전까지는 다들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나눠서 나이대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몰랐었는데,

하나 둘 마스크 벗으시고 나이를 서로 오픈하는데 저 빼고 다 01, 02년생 분들이셔서 정말 놀랐어요. 

제가 저희 라인에서 가장 늙은이였어서 다들 어려워하지는 않으실까 살짝 걱정은 했지만,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재밌게 대화하고 맛있게 고기 먹었습니다.

중간에 저희 테이블 단체로 건배하는데.. 건배사를 해달라고 하셔서..

"주다영돼지"를 외쳤다가 주변 여청자분들께 날카로운 시선을 받고, 다주님도 옆으로 오셔서 다시 한번 말해보라고 하시길래..

소심하게 "주다영다주"로 다시 말했습니다. ㅋㅋㅋ

전 정말로 ㅈㄷㅇㄷㅈ(주다영다주)파에요! 나름 아이스 브레이킹하려고 한거니까 너무 노여워 마세요.

그리고, 저희 테이블은 저를 제외하고 모두 다 마크로 유입된  다주님 팬분들이셔서 다코코 입장에서 선배님들 얘기 많이 들었어요. ㅋㅋ

다들 다주님 굿즈 하나 둘 씩 챙겨오셔서 비틱하시던데.. 

얼른 키캡 내주세요! 저도 다주님 굿즈로 다코코들한테 비틱하고 싶습니다! 

다주님은 방송에서 보여주시는 이미지와 너무 똑같아서 놀랐구.. 팬들을 진짜 애정 어리게 봐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더 팬이 된 것 같아요.

특히! 목소리. 목소리가 실제로 들으니까 더 더 좋았어요.

어제 즐거웠던 기억 소중히 잘 간직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방송 챙겨보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사인이랑 사진 찍어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고 영광이었습니다!

p.s 언젠가 돌아올 주다욤을 기다립니다!

p.s 비댓으로 같이 찍은 사진도 첨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