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승딸님..
저도 고민이 있어서 하나 올려봅니다. 이런경우 저는 도대체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지 몰라서요.
저는 매우 내성적이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친구사귀는 것도 별로 관심이 없지만,
그럼에도 누군가 저에게 다가온다면, 그 친구하고만 친하게 지내고, 다른사람들과는 가벼운 농담이나 부탁정도는 서로 들어줄수 있을도의 관계로만 유지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는 말도없고, 얌전하고 자기할일만 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나봐요 .
그러다가 간혹, 정말 마음씨좋고 활달하고, too much talker 스타일의 여자사람친구가 저를 한번씩 챙겨주는일이 생깁니다. 제가 조용한 스타일이기에, 이런스타일의 사람과 죽이 잘맞고, 이런 사람과 같이 있으면 저도 즐겁고 기분이 좋습니다.다시말해, 방송에서 보여지는 승딸님같은 캐릭터와 완벽하진 않지만, 좀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요.
저도 즐겁고 좋아하게 되어서 나름대로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고, 주위에서도, 남들 대할때와 다른 제모습을 확연히 인식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둘의 관계에서 상대 여자사람친구가 특히 주변여자애들에게 욕을 먹는 경우가 많고, 이것때문에 힘들어 하다가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표현은 제가 더 하는데, 어째선지, 순진한애한테 꼬리나 살랑살랑 흔들고 다닌다면서 불여시라고 여자애가 욕을 먹더라구요)
연인관계도 아니고 그냥 친구관계.. 정말 어쩌다 잘해봐야 썸정도의 관계라서 제입장에서는 이걸 어떻게 처신을 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저는 협소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어서 그 여자애와 계속 잘 지내고 싶은데,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연인관계라고 오해를 사고, 이때문에 여자애 입장이 정말 더 난감해질수 있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주변에선 꼭 이걸 이성관계로 문제를 파악해서 그 여자가 널 좋아하긴 한데, 욕먹는것 까지 감수할만큼 좋아하는게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저는 그냥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안좋아하고를 떠나서, 인격적으로 너무 좋기 때문에 그저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것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얘랑 이성적으로 사귀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친구로서 지금처럼 오래도록 갔으면 하는 바램뿐이죠.
이런경우가 지금껏 3번이나 있었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조직내에서 겉도는 다시 외톨이가 되는일이 매번 반복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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