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이는 라디오 에서 사연을 읽어 주신다기에
이렇게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읽어보시고
승달님 그리고 트수분들도 같이 고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며칠전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맛있게 술을 먹던중 바로 옆옆 테이블에 맘에 드는 아가씨가 보였습니다. 그냥 힐끗 힐끗 쳐다보다가 저랑 눈이 마주치길 몇번!
그래서 바로 고백하기엔 좀 그렇고
저쪽도 여자셋 저희도 남자셋 이라 자연스레 합석을 요구한뒤 재밌게 술 마시다가 번호를 따기로 마음먹고 여자가 있는 테이블로 용기있게 나아갔습니다
심장이 정말 터질거 같더라구요
원래 이런거 안하는 성격인지라..
근데 예전 승달님이 트수포차에 말씀하셨듯
용기있게 대쉬하는 모습에 감명받아
그대로 직진 했습니다
"저희 테이블이랑 같이 술 마실래요??
저희도 3명이서 왔는데 ^^"
말꺼내기가 무섭게 여자분들이 갑자기 폰을 꺼내어
카톡 확인을 합니다
씹은거 같어 약간 절망 했지만 여기서 멈출수 없단
생각에
"같이 한잔해요 ^^ 저희가 안주도 맛있는거 살게요"
하자
저쪽에 일행 여자분이
"싫어요"
단호하더군요..
"왜요~~??^^"
하며 좀 질척됐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여자분이 바로 대답 하더군요
"못생겨서요"
그러자 여자세명이서 깔깔깔 웃더군요
ㅠㅠ 크흡
다시 테이블로 돌아오고 씁쓸한 마음에 연거푸 2잔 들이마셨습니다
승달님 어떤 멘트로 해야 외모도 씹을수 있는 합석 가능 내지는 번호를 딸수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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