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한테는 15년이나 된 소꿉친구가 있습니다
부모님끼리도 친하셔서 여름철 이맘때쯤만 되면 같이 여행을 갈정도로 친한 사이입니다
이친구랑 밥도 자주 먹고 둘이서 자주 놀러 다니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전 이친구를 오래 봐왔으니 친구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진짜 편하게 대했습니다
하지만 이친구는 여자얘기만 나오면 말투도 시큰둥 해지고 대답도 성의 없게 해주는 겁니다
이성친구가 없어서 부러워서 그런건가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아무래도 뭔가 좀 의심이갔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밝던애가 제가 여자얘기를 하면 그렇게 싫어하는거보니 뭔가 있는거같지 않나요?
전 이친구와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이친구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게 아닐까 조금 걱정됩니다
부모님들께서 서로 잘어울린다는 말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이러다가 사이가 멀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이친구와 남중 남고 다 같은곳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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