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dasa 0

일단 생각나는대로 대충 쓴 똥글입니다...

이쁘게 봐줘잉

......처음 주다사 방송을 접하게 된건 

유튜브에서 플리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지

그 당시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내가 그리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 학교에서도 그냥 그냥 묻혀가는 그런 인생을 살았지

주변에서는 맨날 똑같은 일만 일어나고 학업적으로도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가고

이렇게 사는것이 맞나 

그런 생각이 들 때 쯤 ...    이었을거야

우연히 주다사의 방송을 본 것이

물론 처음부터 방송을 보진 않았어

트위치가 뭔지도 몰랐었거든...

플리를 찾다가 독특하고 좋은 노래들이 많길래 

처음으로 트위치 계정을 만들고 

인터넷 방송이라는것을 접하고 

첫 팔로우를 했지

그렇게 방송을 

한번 

두번 

보다 보니까

분명 말도 안하고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점점..

'부럽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보통 사람들이 잠을 자는 야심한 새벽에 자기가 좋아하는것들로 가득 어지러진 방에서 

감지 않아 떡진 머리에다가 고글과 헤드셋을 끼고 

들어보지도 못한 감각적인 해외 팝송들을 틀면서 형광봉을 흔들어 재끼는,

자기가 좋아하는 이야기들로 트수들과 세상 즐겁게 글씨를 쓰면서 밤새 수다를 떠는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고, 자유로워 보였거든

그리고 다른 방송과 달리

돈에 얽매이지 않는 그 모습이

세상에 빅엿을 날리는거 같아

정말 좋았어.

방송인 -시청자의 관계보다는

짱친같은 느낌이었달까...

이런 모습이 참 바보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당시 나에겐 진지한 ,

엄청 신선한 그런 커다란 충격이었거든

 아

인생을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      깨닫게 되었지

이후 뭐 ..새벽마다 피곤한 정신을 이끌어 모니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아졌고

그 시간들이 너무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어

이후 소심한 성격은 그대로였지만, 내가 하는 일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하루하루를 더 힘차게 보낼 수 있었어.

힘든 일이 있어도 방송을 보면서 힘을 내고 기뻐했지

아직 고딩인 내가 이런말을 하는게 좀 웃겨 보일수도 있지만

인생을 뭐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나름의 가치관도 만들었지..

아무튼 ..그래서

주사장은 생각보다 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그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정말로.

그만큼 이제 더 이상 주사장을 보지 못한다는것이  정말 괴롭고 ...슬프지만 ,

알을 깨고 나가 새로운 세상을 산다며.. 정말로 기쁜 일이잖아 ..난 진심으로 응원할거야.    

(솔직히 어딜가나 잘할거 같아서 걱정이 안되기도 하고)

비록 주다사라는 장편 영화는 이렇게 막을 내리지만 , 영화가 끝났다고 해서 더 이상 그 영화가 존재하지 않는것이 아니잖아?

평생 맘 한켠에 주다사라는 공간을 장식하고 가끔 힘든일이 있거나 생각이 날때마다 찾아와서 추억할게...

그러니 주사장도 우리를 추억해줘

(가끔 인스타로 생존신고만...)

그리고 혹시 알아? 마지막 숙제를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다시 만날지도..? 

다른 주봉이들도 참 고마웠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런 정신나간 사람들이 있냐고 생각하며 무서워 했지만

새벽마다 모여서 떠들었던 추억들은 평생 간직할거 같습니다

정말 즐거웠고요..행복했습니다

진짜 앞으로 열심히 살면서 죽도록 행복하겠습니다.   그러니 ,

꼭 행복하세요zoodasaGood 

워메 글이 왜이리 길어진겨..

마지막이라고 급하게 그린 팬아트  ,올리겠습니다...

참고한 사진.

zoodasaGood zoodasaGood zoodasaGood zoodasaGood zoodasaDobuarms zoodasaArmz zoodasaDancedance zoodasaBounce zoodasaPingping 

지금까지 제 막글이자 똥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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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