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을 쓰게 되는 제일 큰 동기는 공부하기 싫어서입니다.
제가 공부하기 싫어서 쓰는 글이라고 하면 또 수학이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긴 한데
오늘 주제는 롤입니다.
롤에 어떻게 각 라인들이 어떻게 고착화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롤도 두 팀이 전투를 벌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전투는 당연히 승리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승리를 위해 전략을 짜고 그러는 과정에서, 생각해야되는 것은
"전쟁은 서로 다른 의지를 가진 두 객체가 벌이는 유기적인 활동이다"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서로 이기려고 노력을 하고, 서로 생각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략과 전술이라는 것은, 상황에 맞게 변화하게 되고, 정말 기본적인 원리들을 제외하면 유연하게 변화해야만 승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 똑같은 방식으로 나가면 상대도 그것에 맞게 대응을 할테니까요.
그래서 사과와 설탕을 섞는다고 할 때, 그게 사과잼이 될 수도 있고, 설탕사과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롤에서 라인이 고착화가 되는 과정도 상당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 라인들의 특성이 정형화 되는 것까지도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크게 보면 라인 3개가 있고, 그 사이에 정글이 있으니까 4명이 각각 나눠서 가는 것까지는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봇에 한명이 더 가게 되었을까요?
그걸 말하면 각각 라인들의 일반적인 특성들에 대해서 말해야합니다. 일반적인이라는 말을 하는 것은, 패치가 계속해서 이루어지는 게임이기 때문에 변화가 어느정도 계속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케이스들에 대해서는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제 수업이 끝나가니까 일단 여기서 끊어버리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