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삶이구나 싶었다.
잃었던 팔을 되찾는다면 이런 기분일까
오랜시간 느끼지 못했던 내가 채워진다는 느낌 영퍼 방송에 채팅을 치면서 느꼈다.
도네의 크기는 벌이와 비례하지 않는다.
돈꽃같이 조그마한 그 영퍼가
돼지같이 부힣거리는 그 영퍼가
머기업보다 더 큰 질량으로 트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사이비종교의 신도처럼
사정없이 영퍼에게 굴러떨어졌다.
부힣소리를 내며, 부힣부힣소리를 내며
통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소비운동을 계속하였다.
첫도네였다.
- ‘도네의 물리학’, 진정이 (돈깨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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