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 상영일이었던걸로 알고 있어서 뭔가 막콘 느낌처럼....은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 오늘 보게됐네요.
퇴근후 봐야해서 어쩔수없이 왕십리 4DX 로 봤는데요. 사람은 거의 없긴했습니다. 15명도 안됐던거 같은데...
근데 포맷 자체는 ScreenX 2d 용인지 작지만 옆화면도 나오긴 하더라구요. 작게나마 ScreenX 효과를 느꼈습니다.
4DX 는 눈가루 효과같은게 날리고 조명도 스팟이 팡팡 쏴주고 향기도 아마 나는거 같았는데 마스크써서 그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무대 영상같은거 춤출때마다 들썩들썩하는게 처음에는 조금 이상했지만 그런 들썩임이 덜 지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몇몇 무대영상들은 이미 유튜브를 통해 보긴 했지만 그 때의 감동과 첫 콘서트 준비에 대한 한 그룹의 과정들을 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전에 아이돌 그룹들은 전혀 좋아한다거나 즐겨듣는 노래가 없었는데 친구가 BTS를 추천한 걸 들으며 아이돌 노래도 내 취향의 노래들이 충분히 있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와중에 여수로 여름 휴가를 갔을때 밤에 야식을 사가지고 먹으려고 티비채널을 돌리다보니 마지막 프듀순위 생방을 하더라구요. 그걸보면서 뭔가 치열한 현장의 분위기를 보고 프로듀스48이라는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찾아보게 되었고 한국연습생, 일본연습생 모두 관심이 생겨서 다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위즈원 축에도 못끼는 그냥 응원하는 사람정도이기도 하고 이미 전 로켓펀치.. 아니 울림의 노예가 되버려서 말이죠.
노래같은건 걸그룹,보이그룹 거의 따지지 않고 다 듣는편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로켓펀치 그룹을 좋아하다보니 뭔가 더 걸그룹이든 보이그룹이든 좀 더 현실적인 면을 보게 되더라구요.
음반 판매량이라던가 음원순위라든지 팬의 규모 등등... 뭔가 제 마음은 더 지켜주고 봐주고 해야하는 대상이 로펀그룹쪽으로 더 기울게 되더라구요. 아이즈원은 매번 잘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별로 걱정이 되지않는 편이긴 합니다.
로펀도 아이즈원 처럼 롱런해서 저런 콘서트도 하고 영화도 개봉하고 했으면 좋겠다 하고 보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두서없이 너무 장황한 얘기만 하게 되었는데 글이 공감안되시는 분도 계실거 같아서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어쨋든 아이즈원도 끝까지 종신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 친목하고 다들 잘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