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양 0

<한 경기 내 최다 킬 세계 기록을 보유한 에이펙스 레전드 플레이어 멘도쿠사이>

前 오버워치 프로이자 에이펙스 레전드에서 가장 유명한 플레이어 중 한 명인 '멘도쿠사이'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향해 게임의 개선해야 될 부분을 토로했습니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출시 후 거둔 폭발적인 성공 이후 인기가 급락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숨길만한 것이 아닙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게임이 "과대 평가"되었으며, "급속도로 쇠락"하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2달 전만 해도 포트나이트와 배틀 로얄 장르의 왕좌를 겨룰 것이라는 평가를 받던 에이펙스 레전드였는데 말이지요.

떠나가는 플레이어들을 붙잡고자 노력하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개발자들을 위해 멘도쿠사이는 현재 게임이 가진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멘도쿠사이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최우선 목표로 "랭크 게임 도입"을 신속하게 도입하길 제시했습니다. MMR 기반 매치 메이킹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상위 500명의 랭킹표와 랭킹 보상, 일반 게임과 분리되는 랭크 게임 모드 등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에이펙스 레전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 기본 모드가 3인 1팀이라는 사실에 놀랐을텐데요, 멘도쿠사이도 마찬가지였으며 이제는 솔로 큐, 듀오 큐가 도입되면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컨텐츠의 부족이 에이펙스 레전드를 비판하는 가장 큰 요소로 꼽히고 있는데요, 멘도쿠사이는 리스폰이 무엇을 구상하며 만들고 있건간에 사전에 플레이어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멘도쿠사이가 제안한 특수 모드 중 하나는 킹스 캐년의 일부 구역만 사용하는 데스 매치입니다. "스컬 타운의 혈투" 같은 것 말이지요. 

밸런스 패치를 한다면 멘도쿠사이는 개발팀이 부디 게임 내 통계만을 근거로 밸런스를 잡고 무기와 레전드를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의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패스파인더의 히트박스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왈가왈부가 있는데 멘도쿠사이는 지금보다 히트박스를 좀 더 크게 늘리는 것이 밸런스에 맞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상향 패치를 받은 지브롤터에 대해서는 고작 10% 피격 데미지 감소로 그칠 것이 아니라 레전드의 개성에 맞춘 독특한 요소가 추가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멘도쿠사이의 제안이 게임에 도움이 될 법한 조언인 것은 확실하나 과연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이 의견들을 수렴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까지의 개발자들은 플레이어들을 실망시켜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