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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오랜만에 쓰는 편지네요.

Broadcaster 유우양
2019-02-17 06:52:34 1056 27 6

오늘 그리고 어제 이틀동안 제가 많이 툴툴댔던거 미안해요.

그리고 오늘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가 이해를 하는 상황이 되었으리라 생각해요.

저도 여러분들이 어떻게 시청하시는지

그리고 여러분들도 제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요 몇일 우울해 있었는데 이젠 괜찮아졌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이 편지는 이 얘길 하려고 쓴게 아니라 몇일전부터 계속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어요.

방송중에 하기 힘든 말이라 다음번 편지를 쓸때 겸사겸사 넣어서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2년동안 방송을 하면서 유우양이란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제 자신과 분리하며 지냈어요.

왜냐면 일단은 성격도 조금은 다르니까요.

그런데 다른분께 조언을 받기도 하는 과정에서 제 자신이 곧 유우양이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현실에서 내가 갖고 있는 것들. 그리고 갖고 있지 않는 것들. 이 모든 것들을 전부 분리해서 유우양과 강유우로 따로 살아간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자아의 혼란도 많이 느꼈구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전부다 나란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다중인격 또는 인격을 분리하거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저는 유우양이니까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저란 사람이 어떤 연기를 하던 그런 연기를 하는 저 조차도 저란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아마 제가 2년동안 늘 쓰던 편지의 결론이자 종점이고, 앞으로 편지를 자주 쓰지 않을 것 같아요. 아마 쓴다면 이런 제 고민보단, 다른 내용이 있을 것 같아요.

항상 미안하다고 했었죠.

이젠 미안하지 않아요.

그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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