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냥 0

2019년 4월이었다. 무슨 메이드 합방에서 혼자 방송 할 예정이라며 아이디만 만들어 놨다는 애가 있었다. 원래부터 코스어들 좋아하던 나는 코스어라길래 팔로우부터 걸어놨었다.

첫방송하고 며칠 세팅못해서 삽질하는게 귀여웠다.

8월이 되어 다른 코스어 2명을 포함해 여캠 4인방이 비키니 합방을 하더라. 예뻤음. 아 근데 왜 3일 정지냐.

9월 중순쯔음부터 방송이 켜지지 않았다. 그래도 코스프레는 계속하드라.

3년이 지났다. (사실 34개월이다.)

방송알림이 오드라. 덕질 쉬다가 다시 불타올랐다.

행사 찾아 다닌것도 오랜만이었고 한명한테 싸인 여러번 받은것도 오랜만이었고 몇백 몇천장씩 사진 찍은것도 오랜만이었다. 셀카 모은것도 오랜만이고 줄서서 같이 사진찍은 것도 오랜만이었다.

나무위키 편집하겠다고 로그인 한 것도 오랜만이었다. 아 근데 바빠지고 다시보기 없어져서 업데이트 못하고 있어 미안해~ 다른 팬들이 더 멋있게 만들어 줄거야..ㅠㅠ

다시 돌아와서 2년은 못채웠지만 트위치에서 요미 만나서 그동안 많이 행복했어. 살면서 별 재미도 없었고 힘든일이 겹치면서 일 집 일 집만 반복하던 그 시절에 큰 힘이 됐어. 방송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앞으로 오프에서 얼마나 볼 수 있을 지, 방송이 얼마나 커져서 채팅으로도 못비칠지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요미가 성공하는 결과 였으면 좋겠어.

새로운 곳 가지만 친한 사람들도 같이 가니까, 트수들도 따라가니까 걱정되고 힘들면 꼭 말해서 같이 잘 풀어가. 처음가는 사람도, 그곳에서 힘든일 겪고 뛰쳐나온 사람도 요미만 보고 함께 가는거니까 혼자 짊어질 필요 없어.

우리가 아니라 요미가 가장 행복한 방송 했으면 좋겠어. 팬들에겐 그게 제일 큰 행복이야.

안녕, 요미야. 사랑해ㅐㅐㅐ

아 그리고 트수랑 실버타운은 이제 불가능이야. 빨리 미래의 남편감 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