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100배 줌으로 달을 확대하고 중앙과 초점을 맞추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 한 일이었어요.
지구는 공전을 하고 있고 달도 움직이는데다 달표면에 반사되는 태양빛도 수시로 변하다보니 초점이 순간적으로 맞춰지는 찰나에는 달의 표면이 확실하게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도 지구와 달도 움직이고 빛도 변하고 하다보니 초점이 맞춰진 그 찰나의 순간을 사진 속에 담기는 힘들었습니다.
약 20분간의 사투끝에 5개의 사진을 추려내봤습니다.
일단 가장 놀라운 점은 100배 줌을 하고 초점이 맞춰지는 순간 달의 표면이 보인다는 거에요.
핸드폰용 망원렌즈를 사용한다면 완벽하게 100배 줌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저의 달표면 찍기 도전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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