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논란이 된 카드.
논란이 된 부분은 능력의 첫번째 문장.
마법력 소거
솟구치는 지식
테러
시브의 용
재성장
검은 연꽃
중 아직 선택되지 않은 '카드' 이름 하나를 선택한다.
그러니까 그냥 이름이 아니라 실존하는 '카드'의 이름인거죠?
카드의 공개 당시
로 한일미 모든 커뮤니티가 하나되어 불탔습니다.
이게 마법력 소거
이게 솟구치는 지식
이게 테러
이게 시브의 용
이게 재성장
이게 검은 연꽃
이 카드의 재정 중 하나
Official card text for each card Garth One-Eye references can be found using the Gatherer card database at Gatherer.Wizards.com.
번역: 외눈의 가르스에 적혀있는 각 카드의 공식 카드 텍스트는 Gatherer 카드 데이터베이스(유희왕 카드 데이터베이스 비슷한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카드를 확인하고 싶으면 한창 딱지치던 도중에 핸드폰 켜서 카드 데이터베이스 사이트를 직접 들어가서 저기 써져있는 카드가 뭐하는 물건인지 확인하라는 소리인거죠?
제정신?
심지어 한국어로 솟구치는 지식, 테러라고 써져있는 저 카드들은 사실 한국어 카드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 카드를 찾으려면 먼저 영어판 외눈의 가르스를 찾아서 거기에 써져있는 해당 카드의 영어판 이름을 찾아서 그걸로 다시 검색해야됩니다.
참고로 매직 하더놈들도 검은 연꽃만 알아보고 좀 더 하더놈들은 시브의 용까지 알아봅니다. 나머지 카드 네 장은 진짜 데이터베이스 카드들 전부 꿰고 사는 매창 아니고서야 못알아볼겁니다.
공개 당시에 나왔던 이야기
에이 저런 카드 낼거면
저 카드들도 이렇게 토큰으로 내주면 가르스 덱에 넣은 사람이 토큰 챙겨오면 되지 ㅎㅎㅎㅎㅎ
공식 디자이너 마크 로즈워터의 답변: 실물 카드를 토큰으로 내면 토큰에 써져있는 발동 비용때문에 실제 카드와 혼동될 수 있으므로 외눈의 가르스에 명시되어 있는 카드들은 토큰으로 나오지 '않는다'.
졸지에 가르스를 쓰는 사람들은 저 카드들의 프록시 또는 실제 카드를 알아서 직접 가져와야합니다.
카드는 자기들 맘대로 쪄놓고선 뒷처리는 게이머들한테 맡기는 행보에 커뮤니티가 한 번 더 불탔습니다.
개발팀의 거를 타선이 하나도 없는 대단한 행보로 한일미를 막론하고 커뮤니티에 장작을 제대로 넣어줬던 카드입니다.
이런 매직 하더놈들도 질색하는 ㅈ같은 그뭔씹 카드가 나온 이유에 관해서 두 가지 가설이 제시됐는데
1. 6장의 카드 다 매직에서 역사적인 카드니까 괜찮을거야
2. 매직 아레나가 흥행하고 있는데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같은 효과를 내보자
둘 다 지랄입니다.
결말은 어찌됐냐고요?
실전성 없는 어썸한 카드라 아무도 안써서 실제 게임판에서 논란이 될 일도 없었고 그렇게 유야무야 넘어갔습니다.
만약 실전성 있었으면 오늘도 위자드는 가르스로 까이고있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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